대리점 전략 성공한 '웨스트우드' 상반기 470억 매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0.06.18 ∙ 조회수 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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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가 글로벌 악재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총 210개점에서 47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 특히 전체 유통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가두점들이 이번 매출 신장을 견인했는데, 2019년말부터 젯아이씨가 강조한 대리점주와의 상생 전략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우드는 올 상반기 매주 2~3개 매장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급부상하고 유통 환경이 크게 개편되는 등 변화가 컸는데, 오히려 가두 대리점 지원 전략을 지역별로 강력하게 운영해 의외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대리점 지원 전략으로는 대리점 전용 상품 출시와 대리점용 물량에 대한 빠른 리오더 시스템 구축을 꼽을 수 있다. 이 전략을 통해 대리점들의 사기를 충전하고 평균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본 것.

이창조 젯아이씨 웨스트우드 영업본부장은 "가두점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략을 내놓은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각 매장 담당들이 점포별 세일즈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상품 출고부터 행사 운영까지 점주들과 함께 소통하며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이를 통해 더욱 긴밀하고 전략적인 상품 판매 효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영업본부 역시 '점주들이 원하고, 점주들에게 필요한, 점주들보다 빠른'을 모토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성과에 포커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대리점 유통만을 위한 대리점 전용 상품, 대리점 전용 행사 운영, 지역별 선순환 RT시스템 등으로 구현해 운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이같은 일련의 작업을 통해 결과적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두점 매출을 이끌어냈다. 가두점 유통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고 움직이자 점주들도 꾸준한 본사의 노력을 알아주고, 호응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물론 신규 오픈점은 판매 호조 상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오픈 후 RT지원을 통해 조기 안착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더불어 외부 환경적으로 등산로 매장의 매출 호조와 젊은 산악인들의 액티비티 활동이 대폭 늘어난 것에 맞춰 등산 비기너들을 위한 상품 출시와 프로모션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우드는 '도시어부' 방송을 통해 '낚시' '피싱웨어'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 데일리 캐주얼 상품군인 'WTF라인'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웃도어 기능성은 물론 라이프웨어로도 인정을 받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다각화하는데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어떤 활동에도, 어떤 일상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상품으로 단순 아웃도어용 상권을 넘어 다양한 상권을 공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같은 활동 덕에 올해 여러 상권에서 오픈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불안정한 패션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두점 매출로 점주 이탈 없는 안정적인 유통 컨디션을 유지한 웨스트우드는 채널A ‘도시어부’, MBN ’나는 자연인이다’ 등 다수의 제작지원 계약의 연장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데일리 라이프를 포함한 레저 생활까지 커버하는 폭넓은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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