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영애슬릿, 숍인숍 & 온라인 주력...단독점 정리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주니어 카테고리 '데상트영애슬릿'이 단독점 운영을 중단하고, 숍인숍과 온라인 중심 전개로 전환한다. 5월 25일 기준 47개 단독점을 8월까지 정리하고, 데상트 매장 내 숍인숍 복합 형태로 운영 중인 91개 매장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유통 전개 전략 전환은 브랜드 운영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상트영애슬릿은 2016년 8월 '데상트'의 주니어 카테고리로 론칭했다. 유아가 아닌 8~13세 주니어들의 스포츠 활동이 많아졌음에도 해당 나이 소비층에 맞는 스포츠 브랜드나 상품이 적다는 판단에서 탄생하게 된 상품군이다.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어 2018년 초 아동복 조닝 내에서 단독 매장으로 전개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메인 타깃인 주니어들의 구매 패턴이 성인과 매우 달라 개별 매장으로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데상트영애슬릿 관계자는 "2년 정도 별도 매장으로 운영하다보니 전체 브랜드 전개 측면에서 효율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론칭 때처럼 데상트 브랜드 내 카테고리로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데상트 자사몰과 일부 온라인몰에서 이어온 온라인 비즈니스도 꾸준히 전개한다.
일부에서 일본 브랜드 불매로 인한 브랜드 완전 중단인 것으로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서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일부 있긴 하지만, 이보다는 하나의 브랜드로써 통합 운영하는 것에 따른 시너지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데상트영애슬릿 매장의 숍인숍 복귀 외에는 데상트 브랜드 전개 상 별도의 재편 계획은 없다. 기존처럼 필요한 상권이나 신규 출점 유통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브랜드 유통 전개 방침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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