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 지하상가, 온라인 쇼핑몰 '고투몰' 론칭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0.05.13 ∙ 조회수 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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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대표 정귀연)이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온라인몰인 ‘고투몰’을 오는 15일 오픈한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침체된 상권의 회복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서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인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입점상인들에게 최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상인들이 온라인에 업로드 할 상품을 촬영할 수 있는 촬영시설을 지원한다. 상인들은 조명과 흰색의 테이블, 벽에 빛을 모아주는 슬라이드를 설치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고투몰의 수익은 모두 고속터미널 관광산업 발전에 투자한다.

정귀연 고투몰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사태와 더불어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의 상권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데, 우리 상인들도 힘을 모아 온라인 시장에 도전한다면 틈새시장 공략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상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쇼핑몰 진출과 관련해 상인들의 기대는 사뭇 크다. 어느 상인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 준비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또 다른 상인은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집행부에 감사함을 표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상인집합체 고투몰은 임차상인 전원(620명)이 참여해 설립한 쇼핑몰로, 고속터미널역 부근에 880m 길이로 위치했다.

현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는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5월 7일 기준으로도 매출이 전년 대비 3분의 1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도 이전으로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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