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필드, 패션양말 ‘바나나시스터즈’ 청담 직영점 오픈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20.04.23 ∙ 조회수 2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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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멈출 순 없다! 신개념 토털 레그웨어 전문사인 제이필드(대표 정용주)가 전개하는 패션양말 브랜드 ‘바나나시스터즈(BANANA SISTERS)’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본사 1층에 직영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바나나시스터즈는 지난해 7월 서울 홍대에 1호 단독점에 이어 11월 8일 같은 상권 홍대입구 메인 스트리트에 2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은 17㎡(약 5평) 규모로 소규모 패션양말 특화 매장으로, 2호점은 1~2층 복층 구조 40㎡(약 12평)로 확장 개념의 플래그십숍으로 선보였다.
이번 3호 직영점은 33㎡(약 10평) 규모로 쇼룸을 겸한 판매점으로 향후 백화점과 쇼핑몰, 대리점, 숍인숍 등의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전초기지 격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강남과 청담 상권의 핫 피플들과 패피들을 타깃으로 마켓 테스트도 펼친다.
이미 1~2호점으로 ‘홍대양말’ ‘패션양말의 대명사’ 등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3호점을 계기로 영업적인 측면의 사업 확장에 포커싱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장 규모도 전면과 평수(10평)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하기 적당한 직사각형 스탠더드로 인테리어 매뉴얼과 다양한 제품들을 바로바로 선보일 수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다.
정용주 제이필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향후 비즈니스 환경을 가늠하기도 싶지는 않지만 모든 조건 값은 똑 같으니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쇼룸을 겸한 직영 판매점을 개점했다”라고 말했다.
“2004년 이미 온라인 양말 전용 쇼핑몰인 ‘엑스미스(☞ 클릭)’를 열었다. 특정 아이템이라 매출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패션양말’이라는 특화몰로는 자체몰과 함께 쿠팡 위메프 G마켓 등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오프라인도 활성화할 때다. 최근 백화점, 쇼핑몰 등과 오픈 관련 미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글로벌 진출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바나나시스터즈 전개에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웃 일본이나 중국 등은 이미 레그웨어 전문점이 활성화돼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그 개념이 약하기 때문에 제이필드가 앞장서고 싶다는 것이다.
“이제 국내에서도 패션양말 마켓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문화 패턴을 볼 때 양말을 그저 잡화의 일종이라는 개념에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세대 구분 없이 친구나 가족끼리 돌려 신던 무색무취 무형의 잡화가 아닌 색과 향을 가지고 시각적 취향을 반영한 토털 드레스업의 한 장르라고 보는 시각이 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희망으로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의 ‘HOPE 캠페인’을 올해는 환경 프로젝트와 유기견, 소아암 환아와 함께 전개할 수 있는 도네이션으로 확대 진행한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단순한 판매와 기부가 아닌 소비자와 기업 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5월부터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걸어요, 소아암 어린이와 함께 걷는 한 걸음’이라는 도네이션을 통해 환아들의 작품을 제품에 담아 제작하고 판매해 금액의 15%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제이필드는 올해 자체몰 엑스미스를 온라인 1세대답게 e-커머스를 더욱 디벨롭한다. 여기에 자체 라벨을 달고 롯데백화점과 무신사, 생활 감성 채널인 텐바이텐, 신세계 란제리 & 라운지웨어 편집숍인 엘라코닉과 에이랜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아리츠(BIARRITZ)’라는 브랜드도 확대 전개한다.
비아리츠와 이를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 라인업 한 ‘비츠(BITZ)’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숍인숍 공략과 브랜드 협업 등을 펼친다. 또 신규 B2B 전용 브랜드 ‘닉앤츄(NIC&CHOO)’을 론칭해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선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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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바나나시스터즈 직영 3호점으로 쇼룸 겸 플래그십스토어로 오픈한 서울 청담점 내·외부 컷들과 인물 사진은 좌측부터 제이필드 박은경 실장과 정용주 대표, 임혜진 청담점 매니저. 소아암 환아들과 함께하는 도네이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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