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뉴골프' 현대 본점 판교점 등 주요 점포 입성
큐앤드비인터내셔날(대표 박민규)의 '어뉴골프’가 백화점에 진출했다. 최근 현대백화점 본점, 판교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3개의 백화점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15일 동안 5000만원에 가까운 매출고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주요 점포의 골프 MD에 새로운 브랜드가 진입하는 경우가 드물어 특히 주목 받고 있다.
어뉴골프는 스포츠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박민규 대표가 2016년 론칭한 브랜드다. 박 대표는 ‘트렌드를 이끄는 새로운 골프웨어’를 목표로 ‘어뉴골프(A New Golf)’를 론칭했다.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하고 임팩트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뉴골프의 'A'와 'N'을 조합한 임팩트 있는 로고를 내세우며, 골프웨어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과감한 색상과 스터드 등의 부자재로 개성을 드러낸다. 형광 색상의 캡, 스터드가 박힌 상의와 하의, 6개의 단추가 달린 셔츠 등 다른 브랜드와 겹치지 않는 디자인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최수윤 디자인 실장 주축, 골프백 히트
론칭 당시부터 ‘루이까스텔’과 ‘JDX’에서 경력을 쌓은 최수윤 디자인 실장이 합류했고, 그녀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팀이 브랜드의 전체적인 무드를 뚜렷하게 다져나갔다. 최수윤 실장은 “심플하면서 임팩트있는 로고와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디자인이 어뉴골프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어뉴골프는 2016년 론칭 당시 골프백으로만 시작했다. 로고와 스터드가 포인트인 골프백으로 어뉴골프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줬고, 이를 통해 빠르게 브랜드 마니아층을 구축했다. 이후 차근차근 장갑과 지갑 등의 액세서리 그리고 의류까지 컬렉션을 확대했다. 올해는 의류 소재를 더 다양하게 확대하며, 의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의류는 로고를 활용한 퍼포먼스 라인이 70%, 트렌드를 접목한 스트리트 무드의 라이프웨어 라인이 30%다. 클래식한 퍼포먼스 라인으로 골퍼들을 폭넓게 흡수하고, 트렌드를 과감하게 접목한 라이프웨어 라인으로 브랜드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30대 비중 80% “4050 골퍼 흡수할 것”
현재 고객은 여성이 60%를 차지하며, 연령별로는 30대가 80%로 압도적이다. 조금 더 클래식한 무드의 라인도 추가로 선보여 4050 고객들까지 적극적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했다면 올해부터 오프라인 유통에도 힘을 싣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본점 그리고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했으며, 대리점까지 합쳐 총 1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출 계획이다.
박민규 대표는 “국내 브랜드인 만큼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로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 최윤주 디자인 실장을 주축으로 2030 세대 젊은 직원들의 디자인이 적극 반영되고 있는 점이 어뉴골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패셔너블한 골프웨어로 이름을 알리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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