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러리아광교' 첫 날 풍경은?
지난 2일 오픈한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은수)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많은 사람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관심을 드러냈다. 모든 입구에서 방문객의 열 측정 후 입장을 가능토록 했고, 오전에는 입구 앞에서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한 짧은 줄을 이루기도 했다.
웅장하고 예술적인 외관, 내부 곳곳의 오브제, 그리고 주위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통유리 벽면으로 시선을 끌었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빛'을 인테리어 테마로 잡은 만큼, 매 층마다 자연광이 비치는 통유리 벽면을 설치해 바깥을 내다볼 수 있도록 했다. 지상 8층에는 바깥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작은 전망대도 설치했다.
패션 MD 부분은 명품과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메인을 이뤘다. 갤러리아 광교점을 '제 2의 명품관'으로 내세운 것처럼 지상 1층과 2층은 유명 명품 뷰티, 의류 부티크로 채워졌다. 일부 공사 중인 구찌 의류 매장 등을 제외하면 모두 이날 동시 오픈했다. 펜디 ∙ 발렌시아가 등 명품 뷰틱을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시계 및 주얼리, 그리고 ▲오프화이트∙발리∙파비아나필리피 등 명품 여성 매장이 들어섰다.
3~4층 2개 층으로 나뉜 여성 패션 부분은 해외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를 철저히 별도 구성했다. 3층은 '띠어리' '호간' '골든구스' 등 100% 해외 컨템퍼러리 의류 & 슈즈 브랜드였으며, 4층은 '시스템'부터 '나인' 등의 소호몰 브랜드, 그리고 슈즈와 핸드백까지 모두 국내 브랜드로 채워졌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번 광교점에서 강조한 '층별 특화'는 인테리어와 자주 MD에서 엿볼 수 있었다. 2층 명품은 고급스러운 다크 블루 인테리어에 같은 컬러 톤의 쇼파 등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고, 해외 컨템퍼러리와 국내 여성 브랜드를 모은 3~4층은 핑크를 메인 컬러로 인테리어했다. 그리고 남성과 아웃도어패션인 5층은 메탈 소재와 골드 컬러로 시원한 느낌을 줬다.
4층에는 갤러리아의 자주 MD 편집숍인 '백컬렉션'이 5층에는 셔츠&ACC 편집숍과 시가숍이 구성된 ‘맨즈컬렉션’, 웨어러블 IT기기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맨즈라운지’가 들어섰다.
이날 푸드존인 지하 1층의 '고메이494'와 지상 9층의 '고메이월드'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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