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일마 러브앤러브 나인 나무그림 스테이피플 인디럭스
여성복 다크호스 6, 판도 바꾼다
-|20.03.01 ∙ 조회수 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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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브랜드로 출발해 메이저 유통까지 진입한 여성복 다크호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더일마’ ‘스테이피플’ ‘러브앤러브’ ‘인디럭스’ ‘나무그림’ 그리고 ‘나인’까지. 이들은 동대문 바잉, 소호 숍, 온라인 쇼핑몰 등 태생은 각기 다르지만 현재 빅3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성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6개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제도권으로 진출한 이유는 명확하다. △유행 흐름을 놓치지 않은 바잉 시스템 △자체 제작 비중 확장 △가격 경쟁력 확보 △오프라인 확장 또한 놓지 않는다. 상품이 좋은 것은 기본이며 가격대까지 부담이 없어 20대부터 중년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다.
더 일마는 경기 판교의 소호 숍으로 출발해 코엑스 롯데월드몰 현대 판교 등 메이저 숍에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동대문 사입 베이스로 시작한 인디브랜드 나무그림은 이제 제도권 브랜드에 속할 만큼 볼륨이 커졌다. 또 가성비 여성복 러브앤쇼가 제도권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 브랜드의 영 콘셉트 버전 ‘러브앤러브’도 탄력을 받고 상승 무드를 탔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숍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출발한 브랜드들이라 그런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안테나숍들도 기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보던 브랜드들과는 디스플레이가 사뭇 다르다. 소품 하나도 허투루 두지 않으며 브랜드 정체성과 맞는 아이템 의류 패션 액세서리 등을 비치했다.
제도권에서 하기 힘든(?) 유연함과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상품’이 아닌 ‘가치’를 판매하려는 아이덴티티까지, 본지 <패션비즈>가 선정한 6개 브랜드의 장점을 통해 이들이 제도권 채널에서 집객 파워를 낼 수 있었던 요소들을 꼼꼼히 알아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조명한다.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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