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유럽 진출 10년만에 전 국가 유통!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0.01.30 ∙ 조회수 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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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대표 권동칠)가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스포츠 & 아웃도어 박람회 ‘2020 ISPO’에서 유럽 진출 10년 만에 최고의 성과를 냈다. 폴란드, 그리스 등 새로운 유럽 국가로부터 수주를 받으면서, 올해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난 것이다.

이 회사는 대내외적인 문제로 거래가 중단됐던 영국, 러시아, 터키 등 각 국가의 새로운 디스트리뷰터들과 계약을 맺어 연초부터 수출을 재개했다. 이어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베키아에도 올해부터 수출의 길이 열렸다. 특히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폴란드에서 약 3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유통업체와 2월초 정식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리스의 캔디스포츠(Candy Sports)로부터 첫 수주를 따낸 것도 좋은 성과다.

트렉스타는 현재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스페인, 프랑스, 슬로베니아에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도 유럽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능가하고 있어, 향후 유럽 전체 국가에서 판매가 이뤄지면 유럽 판매 수량이 국내 매출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잇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대목이다.

폴란드·그리스 첫 오더 따며 유럽 전국 진출 성공

지난해부터 의류 상품 다양화와 더불어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한 트렉스타는 세계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중 아시아 1위, 글로벌 12위를 차지 하고 있다.(유럽 아웃도어 전문지 '컴파스' 선정) 세계 60개 국가에 신발 수출 중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의류 그리고 올해부터는 장갑 등 아웃도어 액세서리까지 수출하는 토털 아웃도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트렉스타는 이번 ‘2020 ISPO’ 이후 유럽 시장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에 수출 중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고소득자와 유럽 및 미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트렉스타의 고어텍스 고급 신발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디스트리뷰터인 B&B Inc.사는 인도네시아 내 종합 대형 아웃도어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는 유통회사로 향후 트렉스타를 메인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트렉스타는 인도네시아 아웃도어 시장 확대에 발맞춰 자체 기술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네스핏’(Nestfit technology)과 손을 대지 않고 자유롭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워킹화 ‘핸즈프리’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각 시장에 정확히 타기팅한 전략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성장할 포부다.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내에서도 영향력 확대

트렉스타 관계자는 “이번 ‘2020 독일 ISPO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 티 스파이크(T-Spike) 등 독자 개발 기술 소개를 통해 트렉스타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확대를 통해 아웃도어 신발 부문 글로벌 10위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ISPO’는 글로벌 스포츠와 아웃도어 박람회로 미국의 O.R 쇼(Outdoor Retailer Exhibition)와 함께 세계 2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힌다. 세계 51개국 2700여개 업체와 120여개국 8만4000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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