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로 파트너십 강화

haehae|20.01.20 ∙ 조회수 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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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2020년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Classic Blue, 팬톤색상 번호 19-4052)’를 선정했다. 해가 진 하늘 어스름을 표현한 색상이다.

네이비 컬러보다 가볍고 스카이 블루보다 어두운 딥톤(Deep tone/dp)과 덜톤(Dull tone/dl) 중간인 클래식 블루는 안정성과 심플함을 구현할 수 있고 세월이 흘러도 남아있는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선택이다.

팬톤은 편안하고 친근한 짙은 푸른 색조인 클래식 블루는 '심플함 속에서 우아하며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색조'라고 칭했다. 황혼의 하늘, 흠잡을 데 없는 양복, 고유한 물, 완전히 익은 블루베리 한 그릇 등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해주는 평화와 평온을 가져다주는 피난처를 제공하는 컬러라고 선정 이유를 강조했다.

로리 프레스맨 팬톤 부회장은 “올해의 컬러가 세계적인 분위기를 상징하는 색이어야 했다”며 클래식 블루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파란색은 늘 차분함, 자신감, 연결된 느낌을 동시에 주는 색이었다. 클래식 블루는 의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고 싶어하는 우리의 필요에 부응하는 색이다. 클래식 블루는 당신을 알 수 없는 미스테리로 이끄는 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팬톤 컬러연구소 총괄 디렉터이자 색채연구소장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우리는 신뢰와 믿음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깊은 울림이 가득한 클래식 블루가 닻을 올린다. 광활하고 무한한 저녁 하늘을 연상시키는 무한한 블루인 클래식 블루는 우리의 사고를 넘어서서 그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팬톤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왔으며, 새로운 2020년을 맞으며 불안한 사회 현상에 대한 반대 기조로 '클래식블루' 컬러를 제안했다. 블루 색상은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온 21년 동안 여러 번 변형되어 등장했을 정도로 팬톤에서 사랑받는 컬러중 하나다. 처음 선정된 것은 짙은 청색(Cerulean)이었고, 그 이후 아쿠아 스카이(Aqua Sky), 블루 터콰이즈(Blue Turquoise),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세레니티(Serenity)등이 있었다.

현재 패션분야에서는 신원그룹 여성복과 양말 브랜드 '끌렘'이 클래식블루를 적용한 신상품을 출시 준비 중이며,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모바일 액세서리(DLT TECH), 칫솔(애경) 등에서 상품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팬톤컬러에 대한 라이선스는 에이엠앤코(대표 이성기)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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