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비건패션 '에코퍼스타일'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0.01.07 ∙ 조회수 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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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 한파에 맞선 스타들의 겨울 패션이 눈길을 끈다. 스타일 아이콘 현아부터 대세 아이돌 아이들의 수진까지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들의 룩에서 주목되는 겨울 아이템은 다름 아닌 에코퍼(Eco Fur)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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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분위기와 보온성을 모두 잡은 스타들의 에코퍼 스타일은 최근 대두되는 동물 보호와 친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상으로 비춰져 내면 또한 따뜻한 스타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조 가죽과 에코퍼가 양면으로 매치된 베이지 무스탕을 착용해 반전 청순미를 보여준 현아의 공항패션은 겨울 무스탕 패션의 정석이란 타이틀로 최근 SNS에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아이들의 우기와 수진처럼 귀여운 곰돌이를 연상케 하는 풍성한 실루엣의 테디베어룩 역시 인기다.

에코퍼는 추운 겨울에도 코트만 고집하는 일명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만 입는 사람이라는 신조어)들에게 각광받으며 멋쟁이들의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훌륭한 보온성과 가벼운 중량감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지난 몇 해 겨울을 평정했던 패딩을 대체할 아이템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이제 에코패션은 특정 브랜드의 전유물이 아니다. 소수의 디자이너브랜드뿐만 아니라 구찌, 마린세르 등의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모피 사용 중단을 의미하는 퍼 프리 (Fur Free) 운동을 단행하고 리사이클 패션을 주도하는 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에코, 비건 패션은 앞으로 점차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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