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샛별 ‘아이스비스킷’
더캐리, 단독 브랜드로 올해 10개점 오픈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0.01.14 ∙ 조회수 13,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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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샛별 ‘아이스비스킷’<br>더캐리, 단독 브랜드로 올해 10개점 오픈 3-Image



키즈 편집숍 ‘캐리마켓’을 전개하는 더캐리(대표 이은정)가 올해 주니어 브랜드 아이스비스킷을 집중적으로 키운다. 2016년 8~11세 타깃의 스트리트 캐주얼로 론칭한 이 브랜드는 그동안 단독 매장 없이 ‘캐리마켓’ 내에서만 선보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력을 기반으로 점점 매출이 높아져 2020년 단독 브랜드로 새롭게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연말에 아이스비스킷 살롱쇼를 열어 유통 관계자들과 인플루언서에게 아이스비스킷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앞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이스비스킷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아이들을 공략한다.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를 고객층으로 보고 최대한 트렌디한 스타일을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S/S 컬렉션은 레트로 스포츠 트렌드를 주축으로 시티웨어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주요 아이템으로 스웻셔츠, 오버롤, 아우터, 액세서리(가방, 모자, 양말 등)를 조화롭게 구성하고 있다. 아이스비스킷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 컬러를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살롱쇼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주요 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에서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8~11세 스트리트 캐주얼 ‘틈새’ 공략

사실 주니어 마켓은 전문 브랜드를 손에 꼽을 정도로 블루오션에 가깝다. 그렇지만 아동복 업계에서는 주니어 브랜드를 성공시키기 어려운 조닝으로 여기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이후에 아동복 자체를 기피해 성인복의 스몰 사이즈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니즈를 제대로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스비스킷은 어른처럼 꾸미고 옷을 입는 어린이들에게 성인복과 유사한 디자인에 사이즈를 정확히 맞춰 대응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갖고 옷을 선택하고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노려 지속적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내놨다.

그 결과 단독매장 없이도 꾸준히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주니어 마켓의 소비주체인 3040 엄마들에게 어필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유통가에서는 비어 있는 주니어 마켓을 채워 줄 브랜드로 아이스비스킷을 주목하고 있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아이스비스킷은 올해 주요 백화점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더캐리는 현재 캐리마켓 7개점을 비롯해 자체 브랜드 유아복 베베드피노, 수입 아동복 누누누 그리고 아이스비스킷까지 4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 아이스비스킷 살롱쇼 현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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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비스킷 살롱쇼 2020’은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캐리마켓’에서 진행했다. 매장 1층을 스테이지로 바꿔 키즈 모델들 이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갔다.

아이스 비스킷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 아이 덴티티와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레트로 스포츠 트렌드를 접목해 스웻셔츠와 트레이닝복, 오버롤, 아우터류와 다양한 액세서 리까지 브랜드 색깔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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