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SHION MARKET NOW, 50조7500억, 패션 마켓 사이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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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패션 마켓은 전년대비 1.3% 신장한 50조7500억원이 전망된다(그래프 참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대 자연증감 정도에 그치며 저성장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역대 패션경기 사이클 중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속 1% 내외의 성장에 그친 적은 전무해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요 패션기업들 역시 불황을 체감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내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 가운데 전년대비 신장세를 보인 복종은 스포츠(6.4%↑) SPA(5.8%↑) 피혁잡화(1.4%↑) 정도였다. 반면 마이너스를 기록한 복종은 아웃도어(3.5↓) 캐주얼(2.6%↓) 등이며, 보합세에 그친 복종은 여성복 • 남성복 • 이너웨어 등 대다수다.

스포츠 조닝은 애슬레저 시장이 가파르게 부상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레저, 여가, 여행, 운동 등에 맞춰지면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8조2800억원으로서 패션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비해 아웃도어 조닝은 2016년 정점을 찍은 이후 눈에 띄게 감축하면서 올해 4조6500억원이 예상된다. SPA 시장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넌에이지 타깃의 가성비 면에서 꾸준히 고객몰이가 이어진다. 전통적인 패션 주류인 여성복 • 남성복 • 캐주얼은 새로운 유통과 소비자를 찾아가는 데 주력, 과도기적 시점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마켓의 변화를 이끄는 요소는 △신 소비주체 MZ(밀레니얼 + Z세대)세대의 부상 △모바일 커머스로 시프트 △워라밸 라이프스타일 안착 등이다. 과거의 성공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새로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패션 브랜드를 요구하는 터닝 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19년 마켓 흐름을 주도한 이슈 5는 무엇일까. 본지 패션비즈는 업계 주요 패널들과 기자들의 의견을 모아 시장을 지배하는 핵심 키워드를 5가지로 뽑아 봤다. 먼저 패션산업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움직임 서스테이너블(지속가능)이 커다란 이슈로 다가오고 있다. 럭셔리부터 SPA까지 글로벌 패션 컴퍼니가 선도하고 있는 지속가능 어젠다는 국내 패션마켓에도 영향이 커지는 추세다.

다음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다시 뜨고 있다는 점이다.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소로트 유니크한 디자인을 소화할 국내 생산 라인이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유통 시장의 이슈가 온 •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유튜브가 패션 마케팅의 핫 플랫폼으로 떠올라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본지 패션비즈는 2019 패션 마켓 시장을 5가지 이슈로 나눠 동향을 살펴봤으며, 11개 복종(여성복 / 남성복 / 캐주얼 / 아웃도어 / 스포츠 / 골프웨어 / 피혁잡화 / 제화 / 유아동복 / 이너웨어 / SPA)의 마켓 사이즈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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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래의 기사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 스포츠 • SPA↑ 캐주얼 • 아웃도어↓
■ 이슈1. 지속가능 패션 뉴 패러다임 ‘서스테이너블’
■ 이슈2. 로컬 생산 ‘메이드 인 코리아’ 다시 뜬다
■ 이슈3. 오프 혁신 ‘킬러 콘텐츠’ 넣고 PB 띄운다
■ 이슈4. 온라인 격변기 e커머스 마켓, 3 라운드 돌입
■ 이슈5. 유튜브, 패션 마케팅 핫 플랫폼으로!
■ Womenswear 8조7300억 속 시니어 틈새로
■ Menswear 3년째 내리막, 올해 4조2400억
■ Casual 스트리트 돌풍 불구 소폭 하락
■ SPORTSWEAR 신발 매출 파워! 8조2800억 기록
■ Outdoor 전년비 3.4%↓, 타깃 확대 관건
■ GOLFWEAR 2조6000억 보합, 퍼포먼스 대세
■ BAG 메이저 하향세 속 춘추전국시대
■ SHOES 3조4500억 제화, 마켓 이원화
■ CHILDRENWEAR 2조6200억 속 키즈 애슬레저 ↑
■ INNERWEAR 온라인 중심 재편, 2조700억으로
■ SPA 성장세 5%대 둔화, 2조7700억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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