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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파츠 임선옥 디자이너, 궁궐근무복 디자인 논란
whlee|19.10.24 ∙ 조회수 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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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복궁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궁궐 종사자의 새로운 근무복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의 미와 자긍심을 알려야 할 경복궁 궁궐에서 특정 국가를 연상시키게 하는 '인민복' 디자인의 새로운 근무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근무복 디자인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 오랫동안 경륜을 쌓았던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전통, 현대의 조화와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편안함을 위해 중점을 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남녀 모두 편안한 슬랙스형태의 바지와 직선적으로 떨어지는 재킷, 한복의 여밈을 응용한 카라 목선, 궁궐이 담장을 연상케하는 포켓 등 군데군데 한국의 미를 담았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외관상으로 단번에 봤을 땐 인민복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피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근무복이 다른 나라의 정치적 사상이 주입된 특정 복장을 연상케한다는 것만으로도 재고의 사유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인민복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쉽게 쏟아지는 상품 이미지들 또한 이번 근무복과 흡사하게 닮아있다.
꼭 전통의상 한복이 아니더라도 청도자기와 비녀를 모티프로 나는 학을 연상케했던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의 성공사례가 있다. 반면 보면 볼수록 "편해보인다" "근무복이 한복이어야만 하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근무자의 편안함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직원의견을 모두 수렴했고 전문가의 자문회의와 경복궁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한 디자인"이라며 논란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근무복 디자인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 오랫동안 경륜을 쌓았던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전통, 현대의 조화와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편안함을 위해 중점을 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남녀 모두 편안한 슬랙스형태의 바지와 직선적으로 떨어지는 재킷, 한복의 여밈을 응용한 카라 목선, 궁궐이 담장을 연상케하는 포켓 등 군데군데 한국의 미를 담았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외관상으로 단번에 봤을 땐 인민복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피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근무복이 다른 나라의 정치적 사상이 주입된 특정 복장을 연상케한다는 것만으로도 재고의 사유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인민복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쉽게 쏟아지는 상품 이미지들 또한 이번 근무복과 흡사하게 닮아있다.
꼭 전통의상 한복이 아니더라도 청도자기와 비녀를 모티프로 나는 학을 연상케했던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의 성공사례가 있다. 반면 보면 볼수록 "편해보인다" "근무복이 한복이어야만 하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근무자의 편안함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직원의견을 모두 수렴했고 전문가의 자문회의와 경복궁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한 디자인"이라며 논란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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