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2020 S/S 파리 패션쇼…컨템 무드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10.07 ∙ 조회수 7,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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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드방레(대표 배재현)에서 직수입 전개하는 라코스테가 2020 S/S 파리 패션쇼를 통해 고유의 헤리티지에 컨템퍼러리 무드를 더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파리패션위크기간인 지난 1일 진행한 패션쇼는 파리 롤랑가로스 테니스 경기장 시몬느 마티유 코트에서 진행됐다.

이 곳은 프랑스 유명 테니스 선수였던 시몬느 마티유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올해 새롭게 개설됐으며 쎄흐 도뙤이 가든 식물원에 위치해 온실로 둘러싸여 있어 라코스테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이번 2020 S/S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가 브랜드에 합류한 후 두번째로 발표한 것이다. 그녀는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함과 우아한 스타일에 컨템포러리 무드를 더해 스포츠와 헤리티지, 스타일의 조화가 이뤄진 컬렉션을 완성했다.

루이스 트로터 디렉터 합류 후 2번째 컬렉션

봄•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민트, 핑크, 옐로 등 포인트 컬러와 뉴트럴과 파스텔 컬러가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컬러 팔레트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존 F 케네디 주니어, 르네 라코스테 등 수많은 유명 인사의 라이프 모먼트에 함께했던 라코스테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피케 폴로는 가죽과 니트 소재가 더하거나, 각진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스퀘어 셰입으로 디자인, 새로운 스타일의 피케 폴로로 재탄생했다.

또한 트렌디함을 강조한 ‘L’로고로 뒤덮인 모노그램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악어 로고는 피케 폴로를 비롯해 셔츠와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에 수놓아졌으며, 워시드 캔버스 백과 슬립온 로퍼에도 프린트되어 역동적이고 유니크한 로고 플레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 두 명의 영국 여성 디자이너와 협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슈즈 디자이너 ‘Helen Kikrum’은 지난 시즌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한 핸드메이드 콜라주 스니커즈를, 주얼리 브랜드 ‘알리기에리’의 디자이너 ‘Rosh Mahtani’는 브랜드 심볼을 토테미즘적으로 재해석한 브라스 펜던트와 브레이슬릿를 협업으로 탄생시켰다.

한편 이날 패션쇼가 시작하기 전 오프닝 이벤트로 프랑스 테니스 선수인 줄리앙 베네토(Julien Benneteau)와 주니어 선수 티아고 피레스(Tiago Pirès)의 미니 테니스 경기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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