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선 마케팅위원장 "기빙플러스 하세요~"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09.23 ∙ 조회수 6,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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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선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마케팅위원장은 "재고 소각하지 말고, 기빙플러스 하세요~"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이 새롭게 선보인 CSR(기업사회공헌) 스토어로서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나눔 매장이다.
문 위원장은 "'기빙플러스’ 자체가 기업재고를 기증해 가치있게 쓸 수 있는 대명사가 되도록 그 의미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기업의 기증물품만 갖고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CSR스토어로서 아직은 인지도가 부족하다. 그렇지만 앞으로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기업은 재고를 소각하는 일을 멈추고 더 가치있게 쓰는 데서 의미를 찾을 것이고,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기빙플러스 매장이 늘어날수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돕는 일은 더욱 확산된다"며 "혹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업들도 있을 텐데 실제 매장에 와서 판매현장을 본다면 오히려 사회나눔 기업으로서 더 좋은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기업 물품기증으로 운영하는 CSR 스토어
기빙플러스는 현재(9월 중순) 8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서역 면목역 석계역 흑석역 가략시장역 마곡역 등 주로 역세권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간다. 추가로 가양역점과 경기점 등을 연내에 개점할 계획이다.
또 내년을 기점으로 대전 등 광역시까지 확대해 20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빙플러스는 매출의 80%이상이 의류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200개사 정도가 함께 하는 가운데 코웰패션, 마담포라, 신세계TV쇼핑, 공영홈쇼핑, 브랜드네트웍스, 부림광덕, 립언더포인트코리아 등이 꾸준히 2~3년차 재고를 공급해 기빙플러스가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서점 등 현재 8개점, 올해 10개점 오픈 목표
여러 CSR 스토어와 차별화된 기빙플러스의 강점이라면, 유일하게 기업재고 만으로 운영하는 매장이라는 점이다. 또 창고형태로 판매하지 않고 제품 진열부터 재고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져 기증받은 물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기증한 기업에게는 기부영수증(홀세일가 기준)을 발급하고, 원할 경우 착한기업 홍보도 직접 해줘 마케팅 효과도 누리도록 한다.
또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벨을 제거하거나, 인근 상권에 매장이 있는 곳은 피해서 상품을 공급해 정상매장과 충돌하는 일은 가급적 없도록 신경쓰고 있다. 무엇보다 기빙플러스는 재고처리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재고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빙플러스 수서점.
■ 기빙플러스 홈페이지 : http://www.givingplus.co.kr/
■ 기빙플러스 하세요 : http://giving-campai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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