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앤드류 대표, 스페인 아동복 타오 한국서 인기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19.08.07 ∙ 조회수 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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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 편집숍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스페인의 ‘타오(TAO: The Animals Observatory)’를 지목할 것이다. 그래픽적인 패턴에 생동감 넘치는 컬러감이 특색인 이 브랜드는 2016년 스페인에서 론칭, 2년 만에 30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타오를 출범한 잔앤드류 대표는 “타오 전체 매출 가운데 40%가 한국에서 나온다”며 “타오 입장에서 한국은 아시아 허브로서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직 단독 플래그십스토어가 없는데 조만간 서울을 비롯해 몇몇 국가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오는 보보쇼즈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라이아 아길라(Laia Agilar)가 잔앤드류 대표와 손잡고 만든 브랜드다. 현재 라이아 아길라는 타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며,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보보쇼즈도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타오 역시 론칭 직후인 2017년부터 한국에 들어와 꾸준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허브, 전체 매출의 40% 차지

지난해 10월에는 타오코리아(대표 곽호영)를 설립, 독점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현재 키즈 편집숍 ‘킨더스코너’ ‘미니부티크’ 등에 입점해 있다. 또 온라인몰을 포함 다양한 편집매장에 홀세일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앤드류 대표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내 아이에게 입히고 싶은 옷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데서 시작됐다”며 “디자인이 예쁜 럭셔리 아동복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한 SPA 브랜드는 품질이 떨어져 그 중간 지점을 공략하는 브랜드를 론칭하자고 했다”고 설명한다.

전세계적으로 중가대의 디자인이 예쁜 브랜드는 찾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니치마켓을 공략한 것이다. 여기에 브랜드 가치를 더해 환경친화적인 경영철학을 심었다. 아이들에게 옷은 한 시즌 입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사람에게 물려주거나 기증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타오코리아 설립, '킨더스코너' 등에 입점

또 디자인만 좋은 브랜드가 아닌 동심의 세계에서 창의력을 키워주고, 활동성이 편안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앤드류 대표의 브랜드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통해 유럽,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30개국에 진출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은 것이다.

그는 “우리는 직진출하지 않고 각 나라에 파트너사를 두고 동반성장하는 방법을 택했다”며 “타오의 브랜드 콘셉트와 철학을 이해하고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Be a Good Animal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착한’ 가치를 추구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브랜드의 주요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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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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