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제주 특화상품 '지역 알리기' 성공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9.07.16 ∙ 조회수 8,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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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문화 알리기’를 목적으로 한 카카오프렌즈의 제주 지역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 성과가 해당 지역의 문화 홍보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IX(대표 권승조)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제주 지역 월평균 매출액이 제주 특화상품을 처음 선보인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제주공항 JDC면세점에 첫 스토어를 오픈한 카카오프렌즈는 제주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정 지역에 특화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제주 에디션이 처음이었으며 ‘감귤’, ‘해녀복’, ‘하르방’ 등 상징적인 이미지를 입혀 특별함을 더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제주도에 가면 꼭 사야하는 ‘소장각’ 기념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온라인 SNS 채널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제주 에디션’을 사러 제주도에 가야겠다는 의견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제주 특산물 중 하나인 감귤을 모티브로한 라이언 인형의 경우 1차 초도 물량이 3일만에 완판되며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이때문에 JDC 면세점에서는 감귤 라이언의 구매 한도 수량을 하루 1인 1개로 제한을 두기도 했다.

올해 제주 지역 특화상품 시즌3인 하르방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카카오IX는 제주공항 JDC면세점 내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하며,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팬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감귤라이언’ 인형으로 현재까지 5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해녀라이언과 해녀어피치, 하르방라이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제주도 현지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지역특화 상품 판매 채널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JDC면세점을 포함해 카카오 제주사옥 내에 132㎡(약 40평) 규모의 스토어까지 오픈해 유통처를 늘렸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접목시켜 새롭게 해석하고, 개발한 지역 특화 굿즈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지역 전통문화를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다수의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욱 다양한 지역 상품 개발과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IX는 지난 6월, 우리나라 문화와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면세점에서 ‘갓을 쓴 라이언’, ‘비빔밥 인형’, ‘윳놀이 세트’ 등 약 40종의 '한국 전통 에디션-전주감래'를 선보여 국내외 카카오프렌즈 팬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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