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어패럴, 스릭슨 이어 미즈노·마제스티 '속속'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9.07.12 ∙ 조회수 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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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골프웨어가 각광받으면서 최근 '골프 클럽' 전문 브랜드에서 골프웨어를 신규 론칭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 해피랜드코퍼레이션(회장 임용빈)이 2019년 F/W 시즌에 스릭슨골프웨어 론칭을 예고했고, 혼마골프한국지점(지점장 스즈키 타카히로) 역시 지난달 대대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혼마골프 어패럴 론칭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두 개 골프 클럽 브랜드가 어패럴로 확장을 예고했다. 바로 한국미즈노(대표 코니시 히로마사)와 마제스티골프코리아(대표 김석근 김재욱)다. 두 브랜드는 스릭슨, 혼마처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골프 용품 전문 브랜드다.

미즈노골프는 2020년 S/S 시즌 론칭 예정이다. 한국미즈노는 최근 의류 디자이너와 MD 영업 인력까지 팀 세팅을 완료했다.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투어 프로까지 커버할 수 있는 맞춤형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용품에서 전문성을 살려 의류까지 토털 골프 브랜드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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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골프는 어패럴 론칭을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스릭슨처럼 의류 전문 기업이나 사업자에게 '마제스티골프'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어패럴 라인을 확장한다.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프리미엄 골프 클럽 브랜드답게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는 사업자를 선정해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들의 잇따른 론칭은 골프볼과 클럽 등 전문 용품에서 시작한 '타이틀리스트'와 'PXG' '테일러메이드'라는 성공적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붐에 이어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의 확장으로 인해 골프웨어 시장은 한층 더 기능과 퍼포먼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가존 일수록 스타일 혹은 퍼포먼스로 양분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고, 신규는 주로 퍼포먼스 쪽에 치우치고 있다. 지난 3~5년 간 큰 성장을 일궈오던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경쟁이 심해지면서 한풀 꺾였다. 신규 브랜드의 등장이 어떤 자극제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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