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화 롯데백화점, 이번엔 '아디다스 스타디움'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9.05.29 ∙ 조회수 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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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의 롯데백화점이 인천터미널점 4층에 영업면적 485㎡ 규모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했다.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이번 롯데 인천터미널점은 중국 상하이점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유동인구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점포 중 하나다. 특히 인근 상권에 2030세대들의 유입이 많아 최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매장 특화에 나선 롯데가 아디다스코리아와 협업해 차별화된 매장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아디다스 스타디움은 오리지널스와 퍼포먼스, 프리미엄 우먼스 존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상품과 인테리어, 체험형 콘텐츠를 차별화했다. 오리지널스는 패션 부문, 퍼포먼스는 기능성 스포츠 상품 위주로 구성하며 특히 프리미엄 우먼스 존에는 아디다스 여성 프리미엄 라인 '스텔라 맥카트니'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인천터미널점 스포츠 조닝 구매고객 중 여성의 비율이 70%로 타 점포 대비 1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한 구성이다.

체험형 콘텐츠로는 '풋볼'을 준비했다. 매장 내 착화 서비스는 물론 풋살장 '아디다스 풋살 더 베이스'와 연계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풋볼 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매장은 아디다스코리아의 국내 핵심 점포로 선정돼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공급한다. 스텔라 맥카트니 라인, 풋볼 리미티드는 물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상품도 이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발매 때마다 빠르게 완판을 기록하는 이지부스트 시리즈도 판매한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다양한 스포츠 구단이 모여있고 고객 수요가 높은 인천 지역에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해 인천터미널점을 스포츠 브랜드의 성지로 일구겠다"고 밝혔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3개 백화점 중 롯데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되는 스포츠 분야 콘텐츠 특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마이 피트니스 스튜디오', '피트니스 스퀘어' 등의 자체 스포츠 편집숍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국내 백화점 중 최초로 애슬레저 브랜드인 '룰루레몬'을 오픈하기도 했다. 스포츠 부문에 특화된 백화점 점포를 구현하기 위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나이키 클리어런스스토어, 비콘과 아디다스 스타디움 등 기존에는 없던 대형 콘셉트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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