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그룹, 봉마르셰 온라인 '24S' 한국 서비스 오픈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9.05.24 ∙ 조회수 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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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된 상품을 풀어보는 몇 초간의 '언박싱' 타임은 온라인 쇼핑몰이 소비자와 물리적으로 접촉하는 첫번째 순간이다. 이 몇 초간의 순간에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휴먼 터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에릭 고게(Eric Goguey) 24S CEO의 말이다.

LVMH그룹(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이 그룹 소유 온라인몰 '24S(전 24세브르)'의 한국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했다. 프랑스어, 영어 서비스만 제공하던 24S가 독일어에 이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큰 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한국에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에릭 고게 CEO에게 물었다. 그는 “정식 서비스 오픈이 아니었음에도 그동안 한국은 우리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였다.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좀 더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루이비통, 셀린, 펜디, 지방시, 디올 등의 명품도 구매하지만 이자벨마랑 등 파리지앵 감성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구매한다. 24S가 제공하는 파리지앵 감성에 특히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래서 24S 쇼핑 경험 전반에서 서비스 수준을 높여 한국 고객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배송대행지역을 설정해 불편하게 직구를 할 수 밖에 없던 24S 이용자들은 물론 LVMH의 브랜드와 파리지앵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4S는 한국어 서비스 개시와 함께 원화 쇼핑, 한국어 고객서비스 센터 운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4S는 2017년 론칭한 이래 강력한 해외 고객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역이 나날이 확대되자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뉴욕과 마이애미, 홍콩에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현지 언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24S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LVMH그룹 산하 럭셔리 백화점인 '봉마르셰'의 큐레이션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조화롭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그룹 소유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셀린(Celine)의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유통하는 독보적인 셀렉션으로 SNS와 입소문을 통해 특히 한국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릭 고게 대표는 "봉마르셰는 160년 전통의 백화점으로 마차가 다니던 시절부터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저녁까지 마차로 실어다 준다는 서비스 정신을 갖고 있다. 24S는 봉마르셰의 셀렉션은 물론 이런 서비스 마인드도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포장부터 쇼핑의 즐거움까지 한국과 전세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로저스 LVMH 그룹 디지털 담당 최고책임자는 “24S는 2018년에 영업 목표를 뛰어넘었다. 우리의 유니크한 프렌치 감성을 강하게 원하는 마켓들에서 특히 강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한다”며 “이러한 패션 비전은 론칭 초기부터 운영 철학의 중심이 돼왔다. 올해는 인터내셔널 고객과의 지리적 경계를 허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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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S ?
24S는 유명한 럭셔리 메종부터 최신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망라하는 200여 개의 브랜드와 루이비통, 디올과 셀린의 온라인 쇼핑을 독점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파리지앵 스타일 온라인 몰이다. 각각의 피스와 세심한 디테일에 집중한 셀렉션과 정기적인 익스클루시브 컬래버레이션은 파리의 '르 봉마르셰' 백화점의 큐레이션을 떠올리게 한다. 24S는 100여 개 국가에 배송하며, 퍼스널 쇼핑 어드바이스와 맞춤 배송 서비스 등 하이엔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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