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시스템 옴므, 여름 시즌 ‘애슬레저' 담는다

한섬(대표 김형종)의 여성 캐주얼 시스템과 남성 캐주얼 시스템 옴므가 '애슬레저' 무드를 담은 여름 컬렉션 64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컬렉션은 시스템의 ‘2’ 라인과 시스템 옴므의 ‘하이서머(High Summer)’ 라인이다. ‘애슬레저’라는 콘셉트로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운동복처럼 편안하고 활동성 있는 소재를 활용했다.

한섬은 이번 여름 시즌에 시스템 ‘2’라인에서 티셔츠(8개 모델)‧니트(8개 모델)‧스커트(8개 모델) 등 총 33개 모델과 시스템 옴므 ‘하이서머’라인 티셔츠(10개 모델)‧셔츠(6개 모델)‧팬츠(6개 모델) 등 총 31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또한 5월 중 시스템 온라인 전용 상품 11개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시스템 ‘2’라인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이 편하고 주황, 보라색 등 밝은 색을 활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컬러 브로킹 패널 드레스, 멀티 패턴 플리츠 스커트 등이다. 시스템 옴므 ’하이서머’ 라인은 활동적인 실루엣과 편안한 소재를 활용한 ‘시티 리조트’룩을 선보인다. ‘우주, 해양, 오로라’와 같은 이미지를 프린팅 기법을 활용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페이스 그래픽 셔츠’, 넥라인 포인트 티셔츠등이 있다. 시스템‧시스템 옴므 썸머라인 컬렉션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전국 시스템‧시스템 옴므 매장과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섬은 시스템의 상품 라인 확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 시즌 숫자 시리즈(‘시스템2’‧‘시스템0’)를 선보이고 있다. ‘시스템2’ 라인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시스템’만의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라인으로, 젊은 20~30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 라인들은 기존 시스템 상품보다 15% 정도 저렴하다. 작년 4월에는 ‘청청(하의와 상의 모두 데님)’ 패션을 콘셉트로 선보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대부분의 아이템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스템0(시스템 제로)’는 기존 시스템 라인에서 사용하지 않은 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기존 시스템 제품 대비 가격이 15~20% 비싸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운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패션까지 스며 들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한섬만의 디자인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