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이브 생 로랑 발자취 담은 2020 크루즈쇼 진행

19.05.03 ∙ 조회수 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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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럭셔리 그룹(CEO 베르나르 아르노)의 디올이 지난달 29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2020 크루즈 쇼를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아프리카 문화와 크리스찬 디올의 첫번째 후계자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발자취를 담아 문화 간의 교류와 더불어 알제리 오란 출신인 이브 생 로랑이 남긴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표현했다.

1960년 디올 하우스의 디자이너가 된 이브 생 로랑은 특히 모로코에서 큰 영감을 받아 마라케시라 불린 아이보리 울 코트를 디자인했다. 이번 쇼에서는 이브 생 로랑의 다른 디올 의상들과 함께 마라케시 코트를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

모로코는 지중해와 유럽, 아프리카가 교차하는 지점이자 많은 예술가들과 시인, 작가, 모험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곳으로 손꼽힌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프리카 전통 직물인 '왁스(wax)'를 적극 사용해 모로코 전통 문화를 담아냈다.

왁스 직물은 코트디부아르 소재의 유니왁스 공장 및 스튜디오와 협업해 소재의 짜임을 재해석했다. 소재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풍경과 타로 모티브를 패턴으로 장식했다.

한편 엘 바디 궁전에서 이뤄진 쇼는 밤하늘의 별들과 수천 개의 캔들이 조화를 이뤘다. 또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루피타 뇽오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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