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서울패션위크’가 올가을, 겨울 패션•뷰티 트렌드를 제안하며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주목한 F/W 메이크업 트렌드는 무엇일까.

사진설명: 오프라 코스메틱이 ‘참스’ 2019 F/W 패션쇼의 컬렉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총괄하는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지난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국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참스(CHARM'S)’가 콜라보한 패션쇼의 백스테이지 현장을 들여다봤다.

뷰티와 패션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대세 브랜드가 어떤 트렌드에 주목했는지 살펴보자.

사진설명: 모델 메이크업 준비를 마친 백스테이지 모습.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패션 업계는 물론 국내 패피로부터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참스’는 이번 2019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담은 런웨이를 선보였다.

올해 30세가 된 참스의 강요한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 자신이 되고 싶었던 어른의 모습과 꿈꿨던 미래의 모습을 70, 80년대 레트로 무드의 의상과 우주적인 테마를 통해 표현했다.

사진설명: 2019 F/W 참스 컬렉션 런웨이.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꿈과 미래의 아이콘인 달, 별, 우주 패턴이 아우터, 스커트, 미니스커트 수트, 니트, 퍼 코트 등 다채로운 의상과 어우러져 인상적인 레트로 무드를 완성했다. 이러한 콘셉트는 의상에 이어 메이크업에도 적극 반영됐다.

오프라 코스메틱 측은 “컬렉션 콘셉트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메이크업 역시 차가운 느낌을 강조하고, 각 모델 의상의 감각적인 포인트를 살려줄 수 있도록 광채를 더해줬다”며 “다섯가지 쉐이드가 어울어진 오프라 코스메틱의 베벌리 힐즈를 모델별 피부 톤에 어울리게 믹스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오프라 코스메틱의 베버리힐즈로 각 모델별 피부 톤에 어우러지는 색조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이번 참스 패션쇼 메이크업에 사용된 하이라이터 ‘베벌리 힐즈’는 국내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입자가 고와 한 번의 터치로도 영롱하게 빛나는 극강 광채와 고발색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루 날림이나 요철 부각이 없어 아이섀도우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사진설명: 패션쇼 준비가 한창인 런웨이 뒤편 백스테이지 모습.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이날 런웨이 메이크업은 베벌리 힐즈를 다양하게 활용해 통일감을 줬다. 내추럴한 베이스에 블러셔 대신 발색력이 뛰어난 오프라 하이라이터를 피부 톤에 맞도록 치크, 아이섀도우로도 사용했다. 특히 텁텁하지 않고 영롱하게 빛나는 치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니키 튜토리얼과 오프라 코스메틱이 콜라보레이션 한 듀오크롬 쉐이드의 클라우드9, 스페이스 베이비로 과감하게 얼굴 윤곽을 살려 시크하면서도 우주적인 느낌의 메이크업 룩을 완성해냈다.

사진설명: ‘참스’ 컬렉션에서 차가운 느낌을 강조해 쇼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끈 오프라 코스메틱의 하이라이터, 아이섀도우, 립스틱 등.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오프라 코스메틱 측은 “이번 참스와의 콜라보 패션쇼는 오프라 하이라이터만의 광채와 컬러를 보여드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오는 F/W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는 가볍고 화사한 내추럴 메이크업이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하이라이터를 적절히 믹스해 피부를 맑고 깨끗해 보이게 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글로우 수채화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패션쇼 준비가 한창인 런웨이 뒤편 백스테이지 모습. (사진제공=오프라코스메틱)


한편, 지난해 11월 국내 런칭한 오프라 코스메틱은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는 미국의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다. 미국 팝 디바들과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의 드라마틱한 메이크업 비결로 입소문을 얻으면서 국내외 코덕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온앤더뷰티, 명동 롯데 영플라자 라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