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바스, 배스룸 디자인 혁신…패션성 인정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03.18 ∙ 조회수 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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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바스(대표 정인환)가 욕실용품에 디자인을 접목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90년 창립한 이 곳은 현재 욕실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허혁, 카림라시드 등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주목 받았다.

정인환 대표는 "우리는 제조에서 머물지 않고 디자인까지 고려한 '디자인 경영'을 펼쳐왔다"며 "매일 사용하는 욕실용품에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접목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디자인을 계속해서 개발해 해외 수출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새턴바스는 현대시마크 호텔, 파라이스 호텔, 워커힐 호텔, 인천공항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호텔페어, 경향하우징페어 등 박람회에도 참가해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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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본상 동시 수상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의 ASSEM과 ORBIS 컬렉션이 ‘욕실(Bathroom)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새턴바스는 욕실 제품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 기업이 됐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금상을 수상한 ‘ASSEM 컬렉션’은 각기 다른 파트들 간 조합이 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의 선택과 놓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모듈 방식의 욕실 컬렉션이다. 새턴바스와 함께 ASSEM 컬렉션을 제작한 송승용 디자이너는 “ASSEM 컬렉션은 모든 공간을 포용하고 동화되는 것을 주제로 디자인적 가치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ORBIS 컬렉션은 물을 통한 웰빙 의식을 존중하는 의미를 지닌 제품이다. 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여성 디자이너 INODA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이다. 조용하고 정적인 젠(ZEN)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버블의 형태로 형상화돼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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