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버리 세일즈 및 마케팅 디렉터 ''마틴 메이슨''

정해순 객원기자 (haesoon@styleintelligence.com)|05.06.30 ∙ 조회수 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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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메이슨 세일즈와 마케팅 다이렉터「멀버리」글로벌와 한국 진출 마틴 메이슨은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인 「존 스메들리(John Smedley)」와 「프링글 (Pringle)」에서 10여년 간 세일즈및 마케팅 다이렉터로 일하면서 글로벌 유통 채널 셋업은 물론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담당했다. 지난 2002년 「멀버리」의 뉴 매니지먼트 팀에 의해 헤드헌트돼 「멀버리」의 리브랜딩과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 있는 「멀버리」비즈니스의 핵심 인물. 글로벌 유통, 지역별로 다른 디스트리뷰션 채널 현재 「멀버리」는 전세계 14개국에 20개 직영 독립 매장과 약 250 여 개의 백화점 및 편집 매장에 진출해 있다. 「멀버리」가 강한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권이 전체 비즈니스의 7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런칭하면서 판 유럽 브랜드에서 글로벌 스케일의 브랜드로서 급성장 중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럭셔리 브랜드가 대부분의 매출을 만들어 내는 세계 경제 규모 1위와 2위의 가장 큰 글로벌 시장인 것. 미국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전체 매출의 약 2/3 를 만들어내는 시장으로서 「멀버리」의 잠재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스칸디나비아권은 프랜차이즈, 미국은 대형 고급 백화점 「멀버리」는 항상 영국에서는 잘 알려진 브랜드였지만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는 그렇게 큰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었다. 스칸디나비아 시장은 「멀버리」가 전통적으로 강한 지역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국가 별로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통해서 「멀버리」를 판매한다. 지난해 9월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Bergdof Goodman)에서 독점 런칭한 「멀버리」는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봄 컬렉션은 니만 마커스(Nieman Marcus), 가을 시즌 부터는 색스(Saks)에 팔리게 되는데 진출 1년도 안되서 약 50여개 미국 백화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버그도프 굿맨 측에 의하면 「멀버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잡화 브랜드 런칭이었다는 것. 일본의 파트너십은 산키쇼지 해외 브랜드가 일본 시장으로 들어갈 때는 대개 미츠이(Mitsui), 이토츠(Itotsu), 마루베니(Marubeni) 등의 트레이딩 회사를 통해 일본 디스트리뷰터를 임명하는데 「멀버리」 역시 이러한 루트를 통해서 미츠이와 산키 쇼지(Sanki Shoji Co)와의 파트너십으로 일본에서 런칭했다. 「멀버리」가 디스트리뷰터 및 리테일 파트너로서 산키 쇼지를 고른 이유는 해외 브랜드를 디스트리뷰션한 노하우와 경험을 선택한 것. 산키 쇼지는 현재 「막스 마라(Max Mara)」 「에트로(Etro)」 「예거(Jaeger)」 「알레산드로 들라쿠와(Alessandro Del Aqua)」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등의 브랜드를 일본 백화점에 숍인숍 포맷(shop in shop, 편집이 아니라 브랜드별로 따로 코너를 마련해 판매하는 형태로 국내 백화점은 대부분 이 포맷으로 매장을 구성)과 전문 편집 매장인 베이 크루(Bay Crew), 유나이티드 애로우스(United Arrows),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등지에 유통한다. 지난해 연말 신주쿠의 이세탄(Isetan) 백화점에서 런칭했으며 봄시즌 부터는 미츠코시 (Mitsukoshi), 소고(Sogo), 타카시마야(Takashimaya)에 진출했다. 특히 런칭시 잡지에 소개된 리미티드 에디션의 골드 록산 핸드백의 사진을 보고 고객들이 백화점에 예매함으로써 50개 한정 수량의 골드 록산은 런칭도 하기 전에 솔드 아웃되는 해프닝이 일어 나기도 했다. 일본은 현재 미국 시장과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매출 볼륨이 늘어나는 시장. 동남아시아와 중국은 Club 21이 진행 「멀버리」는 오너인 크리스티나 옹의 패션 회사 Club 21과 아시아권 디스트리뷰션십을 계약하고 현재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권은 싱가폴과 홍콩에 베이스를 두는 크리스티나 옹의 홈 그라운드라는 잇점을 통해 홍콩에 이미 「멀버리」 매장을 오픈했다. 이를 시작으로 5월 중으로 태국의 방콕에, 그리고 6월에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에 독립 매장을 오픈할 예정. 리테일 매장 외에도 프랜차이즈 매장 및 「CK」 「DKNY」 「루엘라」 등의 동남아 유통을 진행하는 Club 21은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전 아시아지역을 커버하며 여기에 중국을 포함한다. 홍콩 베이스의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를 통해 이미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멀버리」의 다음 아시아 목표는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통한 중국 진출과 한국 상륙. - 미국 일본 이어 2006년 한국 진출 “지난 12개월 간은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시간이었으며 이제는 한국 시장을 개발할 때입니다. 올해는 한국 파트너를 셋업해서 2006년 봄 컬렉션부터 「멀버리」를 본격적으로 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멀버리」의 의도는 올 가을 상품을 국내 편집 매장인 <쿤(Koon)>에서 판매하면서 국내 고객의 관심을 끌고 2006년 봄 상품부터는 파트너십으로 백화점을 위주로 디스트리뷰션 한다는 것. 메이슨 씨는 「멀버리」가 한국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멀버리」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국내 고객에게 브랜딩하고 초기 한두 시즌은 이미지 셋업 차원에서 하이 엔드 매장을 중심으로 백화점의 숍인숍 포맷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따라서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에 디스트리뷰션하는 업체로서 백화점 영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파트너를 원하는 것. “유럽, 미국,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따라 「멀버리」가 한국 럭셔리 패션 시장에도 엄청난 효과를 줄 수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저희가 파악한 것은 국가별로 그 선호 디자인은 다르다고 해도 「멀버리」의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 업체로 부터 매주 프로포절을 받고 있다는 「멀버리」 측은 메이슨씨가 오는 6월이나 7월경 한국을 방문해서 디스트리뷰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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