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2020년 5000억!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8.12.26 ∙ 조회수 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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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의 현대프미리엄아울렛 김포점이 2020년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을 자신한다. 이곳은 지난 8월 쇼핑몰 형태의 신관을 증축하면서 4050세대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레저•골프•리빙 등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100여 개 브랜드를 모아놓은 신관을 찾는 사람들이 확대된 것. 실제로 신관 매출의 64.9%가 40~50대 고객에게서 나왔다. 30대에 치우친 아울렛의 연령을 다양화하기 위해 ‘패밀리형 MD’를 집중적으로 늘린 전략이 적중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올해 매출 41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4600억원에 이어 2020년 매출 5000억원을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김포점 인근에 주요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도 향후 매출 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몰' 형태 신관 증축 4개월째, 4050 소비층 확대

이에 대해 김포점 관계자는 “기존 김포점 본관이 교외형 아울렛이라 날씨에 영햘을 많이 받았다”며 “쇼핑몰 형태의 신관 오픈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을 즐기는 데 익숙한 40~50대 고객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9월 김포점 인근에 800개 객실을 갖춘 호텔(마리나베이 김포)이 오픈했다. 김포점 주변이 아라뱃길 크루즈 투어 등 쇼핑•숙박•관광을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서 김포점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실제로 호텔 오픈 이후 주말 이틀간 연속해 김포점에서 구매한 내국인 고객 비중(7.9%)은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호텔에서 1박 2일간 묶으면서 아울렛을 함께 이용하는 ‘H-O(Hotel-Outlet) 쇼핑족’이 늘어난 효과다. 같은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도 28.3% 늘었다.

안장현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장(상무)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교외형 아울렛과 쇼핑몰의 강점을 두루 갖춘 점을 앞세워 내•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해 국내를 대표하는 ‘아울렛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신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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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신관에서 쇼핑하는 4050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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