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오픈 롯데백화점 안산점, 2층 '유아동' 파격 배치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이 12월 7일 안산점 신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지역 특성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을 강화했고, 고층부에 위치했던 유아동 조닝을 2층 전층에 배치하는 변화를 줬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1~2층은 평당 매출이 높은 화장품과 의류 상품군을 배치한다. 그러나 안산점 신관의 경우 1층에는 ‘무인양품’을 2층은 30~40대 주부가 많은 안산 상권 특성에 맞춰 아동 ·유아 매장을 배치했다.
유모차 동반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상권 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점포 인근 신규 아파트에 1만6000세대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안산지역이 전국 대비 전업주부의 구성비가 높은 특성도 고려했다.
김혜림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팀 칩 바이어는 “대규모 편집숍과 신진 디자이너 키즈존을 구성해 원스톱 쇼핑기능을 강화했고, 다양한 교육형 체험형 매장을 함께 넣어 쇼핑을 넘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수입 키즈 편집숍 '리틀그라운드', 스포츠 브랜드 편집숍 '플레이키즈프로'이 새로운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기존의 안산 상권에 부족했던 수입키즈브랜드와 뉴발란스키즈, 데상트영애슬릿, 캉골키즈 등의 스포츠/캐주얼 키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또한 리틀스텔라, 아비에, 슈슈앤크라, 초코엘 등 트랜디한 감각의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아 놓은 신진디자이너존을 구성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강화했다. 330m²(100평) 규모의 뽀로로 키즈 카페를 유치했고, 아동 자석 블록 체험형 매장인 '맥킨더'와 교육 콘텐츠 매장 '마이리틀타이거'도 들어선다. '마이리틀타이거'는 도서 등 교육 콘텐츠, 핑크퐁 캐릭터,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어린이 용품들을 판매하는 콘셉트 매장이다. 다양한 책과 교구 완구 등을 배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옥상 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가든’과 도심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메인 가든’을, 5층에는 자연 채광이 풍부한 ‘온실카페’와 ‘문화센터’ 등을 구성했다. 지하 1층은 스트리트 콘셉트로 지역 유명 맛집인 ‘베트남 고향식당’과 ‘키친랩’, ‘대치동 함흥면옥’과 같은 다양한 F&B 매장을 새롭게 선보여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안산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럭키박스 이벤트와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헤이지니'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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