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ASHION MARKET NOW ①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18.11.01 ∙ 조회수 8,945
Copy Link
올해 39조7000억 규모 ... 3년 연속 저성장, 스포츠만 약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 보실수 있습니다.
올해 패션마켓은 전년대비 1.8% 신장한 39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15년 정점을 찍은 이후 3년 연속 1%대 성장세에 그치면서 침체 늪에 빠진 패션마켓은 내년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저성장 고착화를 탈피하기 위해 주요 패션기업들이 변혁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다만 8.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스포츠 조닝은 계속해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다. 액티브하게 바뀌는 라이프스타일과 애슬레저 열풍이 패션마켓에 주요한 화두로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과거에 「나이키」와 「아디다스」 양 축의 정통 스포츠 브랜드 위주였다면 최근 「휠라」 「데상트」 「뉴발란스」에 이어 「다이나핏」 「질스튜어트스포츠」 그리고 「빈폴스포츠」까지 신규 주자들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마켓 사이즈가 팽창하는 추세다.
2018년 패션업계 전반에 걸쳐 #온라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M&A #인플루언서 #콜래보레이션 #뷰티 등은 시장을 지배하는 키워드였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는 대변혁기를 맞은 만큼 앞으로 마켓을 리딩할 기업의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 보실수 있습니다.
조닝별로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스포츠(8.5%) 럭셔리(5.9%) 골프웨어(4.5%) 여성복(3.7%) 순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패션잡화(-3.8%) 캐주얼(-2.6%) 아웃도어(-1.0%)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남성복, 유아동복, 이너웨어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마감이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작년 겨울 극심한 한파 영향에 힘입어 롱패딩 수혜를 입었던 아웃도어는 올겨울에도 4조 7000억원대를 유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조원대 시장으로 떠오른 골프웨어는 「톨비스트」 등 신규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면서 파이를 확보해 나간다. 럭셔리 마켓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여파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이 방한하면서 부활하고 있다. 여성복은 저조했던 영캐주얼이 「보브」 「시스템」 「시슬리」 등이 중심을 잡고 다시 일어나면서 올해 소폭 신장했다. 남성복은 「갤럭시」에서 「타임옴므」 「지이크」까지 기존에 포멀한 브랜드들도 캐주얼라이징에 힘을 실어 변화를 모색한다. 유아동복은 출산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경기는 냉랭하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 보실수 있습니다.
패션잡화는 브랜드 세대교체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지 패션비즈는 2018 패션 마켓 나우를 통해 패션시장 3개년 매출 추이와 함께 복종별 마켓 셰어의 변화 그리고 4가지 이슈를 통해 마켓의 흐름을 관측하고 미래를 대비하도록 구성했다.
이슈 1에서는 사모펀드에서 이업종까지 패션기업 M&A 현주소를 짚어 봤으며 이슈 2에서는 유통 3사의 콘텐츠 경쟁에 대해 조명했다. 이슈 3에서는 스트리트캐주얼이 메이저 대열에 오른 현상을, 이슈 4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상을 분석했다. <편집자 주>
■ 패션비즈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