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스팍스」 3040 잡았다
패션플랫폼(대표 박원희)의 「보니스팍스」가 현재까지 누계매출(9월 기준)에서 전년대비 4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백화점 매장에 본격적으로 입점하면서 그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경우는 월평균 1억2000만원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외에도 현대 목동점, 중동점, 디큐브시티점 등도 월 1억원 내외의 매출 파워를 보여 앞으로 백화점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보니스팍스」는 백화점 13개점을 포함해 총 63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론칭해 아울렛과 가두직영점 중심으로 운영해 온 이 브랜드는 3040 미시층을 위한 편집매장을 추구한다.
자체 기획 60%, 바잉 상품 20%, 신진 디자이너 20%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대는 중저가대로 운영해 경쟁력이 있다. 특히 백화점 커리어 브랜드들과 비교하면 가격대가30~40% 낮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경희 총괄 상무는 “「보니스팍스」는 보이시하고 유니크한 감성의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기획방식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니아층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3040 커리어우먼, 미시층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풀어내 브랜드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한다.
자체 기획 .바잉 .신진 편집매장으로
여세를 몰아 「보니스팍스」의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시크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만났다. 단독매장 오픈이 아닌 홀세일 비즈니스 모델로서 현지에 진출, B2B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상무는 “기본적으로 독특한 감성의 국내 「보니스팍스」와 동일한 상품을 기준으로 하며 일부 라인에 중국 트렌드를 반영,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오직 상품력으로 승부해 B2B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플랫폼은 올해 초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레노마레이디」 「보니스팍스」 「헤라드레스코드」 등 3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뮤즈 ‘김하늘’ 스타 마케팅 효과도
「헤라드레스코드」와 「헤라드레스코드by보니스팍스」가 전속 모델 김하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소비층인 3040세대에서 김하늘은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꽤 인기가 높다. 얼마 전 출산하고 컴백한 이후 미시층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 잡은 만큼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다고 패션플랫폼 측은 전한다. 지난 9월 7일에는 「보니스팍스」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김하늘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파가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김하늘이 입은 옷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는 등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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