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hionbiz 2018년 9월호Book in Book ② 2018/2019 FASHION PARTNERS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8.09.27 ∙ 조회수 2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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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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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직물 전문업체인 아즈텍WB(대표 허재명)가 프로모션을 시작한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9년 전에 시작한 프로모션은 원단 공급을 하면서 원단이 옷으로 어떻게 접목되는지 알고 싶다는 욕구에서 출발했다.

소모 위주의 소재 업체인 아즈텍WB는 마켓의 캐주얼라이징 현상과 함께 슈트 남녀 정장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2009년 방모를 시작했다. 당시 동종 소재업체들이 생산 캐파를 줄이던 상황이었지만 아즈텍은 설비투자를 계속했다. 소모에서 시작해 방모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남성복 중심에서 여성복과 캐주얼로, 시즌도 S/S 중심에서 F/W로 확장했다.

프로모션으로 영역이 넓어지자 아즈텍WB는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해갔다. 모직물에 관련해서 이렇듯 다양한 소재가 한 공장에서 공급 가능한 회사가 드문 데다가 소재는 물론 남성복 • 여성복 • 유니폼까지 모두 프로모션으로 진행 가능한 곳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수요처 입장에서는 좋은 원단이 있고 스타일까지 제안해 주다 보니 프로모션 거래처도 점차 늘어났다. 특히 브랜드들이 최근 들어 편집화 흐름으로 변화하고, 온라인에서도 편집형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아즈텍WB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 곳과의 협업에 관심이 늘고 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데다가 비용 • 인력 • 속도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모션은 유통별로 구분하면 오프라인(레노마 세정 파크랜드, 한세엠케이 등), 홈쇼핑 부문으로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의 PB를 ODM으로 납품한다. 온라인 부문으로는 「앤더슨밸」 「로파이」 「쇼앤텔」, 이번 S/S에 론칭하는 LF의 「던스트」, 롯데 「엘리든스투디오」와 「탑스」 등이 주요 거래처다. 특히 남성복은 디자인의 레인지가 넓어서 포멀에서 세미포멀까지 공급한다.

원단에서 상담이 시작되지만 원단과 스타일을 매칭해주고 디테일은 프로모션 팀에서 진행하는 등 시너지가 크다. 아즈텍의 프로모션 담당자들은 여성 남성 캐주얼 스포츠를 멀티 플레이로 진행하다 보니 일당백! 패션 기업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다시 소재 개발로 피드백해 R&D 개발 면에서도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특히 상담 후 무려 20일 만에 생산 남품할 수 있는 아즈텍의 속도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내부에 갖고 있는 자원이 많다 보니 시장조사 후 디자인 조사, 샘플링, 원단수배 등의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 진행 과정을 건너뛰고 서로 합일점을 잘 찾아 1주일 만에 샘플링하고 속전속결로 진행하기도 한다.

자기 브랜드만의 고유패턴을 원할 경우 자체 캐드를 이용해서 상대가 원하는 패턴을 떠줄 수 있다. 패턴개발도 무궁무진하며 디자인개발 원단개발 패턴개발 생산까지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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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8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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