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쿠에른' 매년 200% 성장하는 핫 브랜드로!
더솔라이브러리(대표 강경미)의 슈즈 브랜드 쿠에른이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별다른 스타마케팅이나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자연스레 매장 수도 늘고 있다. 2015년 8월 론칭 이후 3년이 흐른 현재, 직영 매장 2곳과 백화점 매장 20개로 확대했고 올 하반기에 두 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쿠에른은 남부 유럽 스타일의 무드를 지닌 가죽 슈즈 브랜드다. 부드러운 고급 송아지 가죽과 편안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이 났다. 30년 동안 여러 브랜드의 가죽 슈즈를 OEM으로 생산해온 자체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했기에 가능하다. 베트남에 해외 여러 유명 슈즈 브랜드의 공장이 몰려있는 만큼, 쿠에른은 이들과 선진 슈즈 메이킹 작법을 공유해 선진화된 가죽 가공법과 염색법, 자체 아웃솔 제작법 등을 갖고 있다.
쿠에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죽 본연의 멋을 살려 유행을 타지 않는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베지터블 태닝 공법으로 가죽에 최소한의 가공만 해 가죽 본연의 멋을 그대로 살린다. 베지터블 공법을 적용하려면 기본 가죽 자체를 좋은 걸 사용해야 하고 가공 후 스크래치가 잘 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죽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 데는 가장 좋다.
좋은 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착용감도 부드럽다. 쿠에른은 특히 발레리나처럼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발 모양이 변형된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데, 이는 가죽이 원체 부드러워 가죽에 발이 닿아도 편안하고, 신으면서 보기 좋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엄지발가락뼈가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을 갖고 있는 강경미 대표는 “아버님이 만들어준 천연가죽 슈즈를 신어보고, ’이렇게 편한 신발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쿠에른을 시작했다”라며 “내가 신어서 편하면 다른 사람들도 편할 거라는 자신이 있다. 내가 꼭 하나하나 신어보며 샘플을 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쿠에른은 기존 신발업계에서 사용하는 라스트(신발 모형)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스트’ 하나하나를 자체 개발해 쿠에른만의 편안한 신발 구조를 만든다. 한 사이즈의 라스트 하나를 제작하는데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정도로 큰 투자지만, 누가 신어도 편안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자체 라스트를 고집한다.
강 대표는 “질 좋은 가죽과 자체 개발 라스트로 생산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격에 변동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년 된 자체 공장과 효율적인 생산 노하우로 실용적인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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