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대표 "'캐리마켓' 아동 편집숍 리더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8.08.09 ∙ 조회수 27,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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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마켓’ 성공 비결이요? 키즈 편집숍이 아니라 아이들 문화공간, 놀이터를 만든 것이 통한 것 같아요. 특히 가로수길점 3층은 아이들의 미술수업과 작품 전시를 위한 곳으로 활용하고 있죠. 단순히 옷과 잡화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곳,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얻은 것 같아요.”

이은정 더캐리 대표는 갑자기 늘어난 매장과 여기저기 인터뷰 요청으로 바빠졌다. 작게 시작한 아동복 사업이 기대이상 좋은 성과를 내면서 현재 ‘캐리마켓’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플래그십숍을 비롯해 9개점을 운영 중이다. ‘캐리마켓’을 론칭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자체 유아 브랜드인 베베드피노 또한 유통가의 러브콜을 받아 올 상반기 백화점 5개점에 단독으로 입점했다. 대리점은 7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아동복 아이스비스킷도 출시하자마자 반응이 좋아 꾸준히 신장세다.

이은정 대표




가로수길 직영점 월 2억, 스타필드 코엑스점 1억

게다가 ‘캐리마켓’은 입점한 매장들마다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점과과 고양점, 롯데백화점 부산점은 월매출 1억원을 올리는 베스트 점포다. 플래그십스토어인 가로수길점은 월 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웬만한 성인의류 브랜드들도 올리기 힘든 매출 규모를 ‘캐리마켓’이 유지하기 때문에 유통가의 입점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또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와 꽉 찬 상품 구성력, 그리고 기존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한 디자인의 아동 의류들이 즐비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대표는 “모노 브랜드보다는 앞으로 편집매장이 뜰 것으로 보고 서서히 준비해왔다”며 “기존의 키즈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유니크한 감성과 컬처를 제안하는 매장으로서 ‘캐리마켓’의 색깔을 확실히 내는 것이 앞으로 목표다. 외형확대보다는 상품력으로 승부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더캐리는 '캐리마켓'을 비롯해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 등 브랜드사업을 포함해 총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정 대표




<이은정 대표 프로필>
-존슨앤존슨 마케팅팀
-파코라반 플래닝팀
-삼성물산 패션부문 뉴비즈니스팀
-2010년 유아복 베베드피노 론칭
-2014년 더캐리 설립
-2016년 아동복 아이스비스킷 론칭
-2017년 키즈 편집숍 '캐리마켓'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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