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佛 포레르빠쥬 국내 론칭...9월 명품관 오픈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8.08.07 ∙ 조회수 6,791
Copy Link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은수)가 프랑스 잡화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국내 판권을 획득, 오는 9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한다. '포레르빠쥬'는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로 300년 전통을 갖고 있다.

1717년 탄생, 7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으며 프랑스 황실과 귀족에게 무기류 및 가죽제품을 납품하면서 높은 명성을 얻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브랜드의 희소가치를 중시해 최적의 장소에만 매장을 연다는 방침을 갖고 현재 프랑스를 비롯해 전세계 7개 매장만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9월 갤러리아명품관 매장은 전세계 8번째 점포가 된다. 갤러리아는 '포레르빠쥬'를 유치하기 위해 3년동안 프랑스를 수십차례 오가며 공을 들였다. 유수의 국내 유명 패션회사들과 경합 끝에 국내 독점 판권을 따냈다.

갤러리아, 佛 포레르빠쥬 국내 론칭...9월 명품관 오픈 431-Image




300년 역사의 가죽 명품 브랜드, 전세계 8개점 운영

'포레르빠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오귀스탕 드 뷔페벙'은 "역동적인 세계 도시 중 한 곳인 서울에서 포르레빠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후보 군을 고심했는데 최고의 명품백화점 채널을 갖고 있는 한화갤러리아와 파트너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패션컨텐츠부문장인 박원배 상무는 "이번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으로 갤러리아 위상이 더욱 공고히졌다"며 "향후 '온리 갤러리아' 만의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올 F/W시즌 MD개편을 앞두고 포레르빠쥬 외에도 갤러리아명품관 직영 편집숍(G494, G494 옴므, G494+, G494 옴므+)에서 유럽 최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8개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여성복 '메종라비 케이루즈', 이탈리아 여성복 '마르코디빈세조', 남성 스트리트웨어 '엘리오 에밀' 등이다.

자체 편집숍 통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대거 유치

‘메종라비케이루즈’는 레바논 출신의 디자이너 ‘라비케이루즈’가 론칭한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깔끔한 재봉 등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적인 요소를 적절히 믹스해 구조적인 패턴을 통해 우아하고 모던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마르코디빈센조’는 펜디의 가죽 상품군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마르코 디빈센조’의 브랜드로 선명한 색감, 정제된 고급소재 등으로 특징을 갖고 있다. LVMH에서는 디자이너 ‘마르코디빈센조’의 성장 잠재력을 점치고 후원한 바 있다.

‘엘리오 에밀’은 현재 패션계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줄(JULL)’ 형제에 의해 2017년에 설립된 브랜드다. 올 가을∙겨울 컬렉션은 밀리터리 기반의 스트리트웨어 콘셉트로 독특한 소재의 원단과 패턴의 아우터와 다양한 액세서리 상품을 선보인다.

*7대에 걸쳐 이어진 포레르빠쥬 핸드백.

갤러리아, 佛 포레르빠쥬 국내 론칭...9월 명품관 오픈 1542-Image




*포레르빠쥬 대만 매장 전경.

갤러리아, 佛 포레르빠쥬 국내 론칭...9월 명품관 오픈 1642-Image




갤러리아, 佛 포레르빠쥬 국내 론칭...9월 명품관 오픈 1722-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