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 뚝심 ‘유동주’ 화제
mini|18.08.02 ∙ 조회수 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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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의 한 플래그십숍. 복층 윗층에 자리잡은 이곳은 막 론칭 준비를 끝낸 케이오에이(대표 유동주)의 「르캐시미어」 매장이다. 통유리에 비친 가지런한 행어에 이곳 유동주 대표의 땀과 열정이 배어 나온다. 이 매장은 옷도 판매하지만 동시에 캐시미어와 오가닉 코튼 소재를 직접 만져 보고 상품을 입어 볼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설계한 소재 박물관 겸 단독 쇼룸이다.
‘지속 가능함’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Sustainable Material Lab’을 두어 코튼, 실크, 캐시미어 등의 소재를 쉽게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구비했다. “캐시미어 사업을 하기 전까지는 국내 캐미시어가 이렇게 고가인줄 몰랐어요. 저희는 몽골에서 넘버원 업체의 원료 공급권을 갖고 있어서 퀄리티와 가격면에서 원활히 공급하고 있습니다”라며 「르캐시미어」의 경쟁력을 밝혔다.
작년 현대백화점 무역점 정규 매장 경우, 월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타 캐시미어 브랜드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캐시미어부터 라이프스타일, 키즈 라인까지 다양성을 준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유 대표는 한 시즌, 한 절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캐시미어’를 만들고 싶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국
내에서는 여전히 고가이면서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캐시미어를 대중화해 보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수많은 패션 비즈니스 아이템 중에서 유 대표가 유독 캐시미어에 집중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캐시미어를 1년 내내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패럴에
제한을 두지 않으니 아이디어가 생기더라고요. ‘지속 가능한 캐시미어’에 초점을 두니 답이 나왔죠.
캐시미어를 중심축에 두고 오가닉 코튼, 라이프스타일, 향후에는 실크까지 계절에 관계없이 시리즈 컬렉션을 내기
로 생각한 것입니다. 현재 「르캐시미어」는 몽골 내 3개의 생산자조합을 직접 운영하며 최상의 산양 털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함’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Sustainable Material Lab’을 두어 코튼, 실크, 캐시미어 등의 소재를 쉽게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구비했다. “캐시미어 사업을 하기 전까지는 국내 캐미시어가 이렇게 고가인줄 몰랐어요. 저희는 몽골에서 넘버원 업체의 원료 공급권을 갖고 있어서 퀄리티와 가격면에서 원활히 공급하고 있습니다”라며 「르캐시미어」의 경쟁력을 밝혔다.
작년 현대백화점 무역점 정규 매장 경우, 월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타 캐시미어 브랜드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캐시미어부터 라이프스타일, 키즈 라인까지 다양성을 준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양질의 캐시미어 수급, 원료까지 독점 공급
유 대표는 한 시즌, 한 절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캐시미어’를 만들고 싶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국
내에서는 여전히 고가이면서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캐시미어를 대중화해 보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수많은 패션 비즈니스 아이템 중에서 유 대표가 유독 캐시미어에 집중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사진설명 : 몽골의 현장력과 기술, 유동주 대표는 그들의 원천기술을 들여와 지속가능한 캐시미어를 실현시키고 있다.
그는 스무 살 때 중국 필리핀 몽골 러시아 태국 등 개발도상국가를 다니며 환경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현장
에서 접했다. 그는 유엔에 이어 국제 NGO 소속으로 필드를 누볐다. 지난 2008년 로타리 세계평화 펠로로 선정되면서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젊은이들과 평화와 갈등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유 대표는 또 미국 유학 시절 듀크대 국제개발정책 대학원 학생회장을 지냈으며, 3년 동안 몽골 활동 중 몽골의 물
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워터 포 몽골리아>를 쓰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3년3개월간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환경전략팀과 경영전략팀에서 근무한 이색경험도 있다. 이후 지난 2014년 9월 소셜벤처 케이오에이(KOA)를 설립하고 캐시미어 전도사로 나섰다.
캐시미어 중심축, 오가닉코튼 실크까지 확장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캐시미어를 1년 내내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패럴에
제한을 두지 않으니 아이디어가 생기더라고요. ‘지속 가능한 캐시미어’에 초점을 두니 답이 나왔죠.
캐시미어를 중심축에 두고 오가닉 코튼, 라이프스타일, 향후에는 실크까지 계절에 관계없이 시리즈 컬렉션을 내기
로 생각한 것입니다. 현재 「르캐시미어」는 몽골 내 3개의 생산자조합을 직접 운영하며 최상의 산양 털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하우는 몽골을 제대로 알아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들이죠. 기존 캐시미어가 계절의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
하고 사라진 데 반해 「르캐시미어」는 라이프스타일 「르홈」과 오가닉 천연 소재를 활용한 「르코튼」으로 캐시미어의 토털화를 구상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한다.
유통망은 현대 목동점, 현대 판교점 등 외에 주요 백화점으로도 확장해 나가며 마켓 테스트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셀렉트숍 29CM, W컨셉, SSG와 진행하며 전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국내 니트 브랜드인
「원초이」와도 콜래보해 새로운 캐시미어 니트를 제안할 생각이다.
29CM, 「원초이」 등과 콜래보 + 온라인도
오프라인 못지않게 온라인 유통도 집중해 함께 균형감을 맞출 계획이다. D2C의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다이렉트로
캐시미어 상품을 제공하는 방법도 몽골 측과 협의 중이며, 머플러 모자 장갑 등 좀 더 다양한 캐시미어 아이템을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가심비 좋은 캐시미어 상품들도 대량 선보일 예정이다. 유 대표는 캐시미어에 대한 국내의 인식과 관련해 “캐시미어 어렵지 않아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보급화할 수 있도
록 노력할 것입니다.”
유통망은 주요 백화점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오에이는 이번 시즌 온라인 리뉴얼과 함께 최근 오픈한 플래그십숍에 집중하는 등 브랜드 「르캐시미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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