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어글리 러닝슈즈 '휠라볼란테98' 글로벌 론칭
투박한 멋을 내세우며 스니커즈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한 '어글리 슈즈'에도 기능이 더해지고 있다.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필두로 운동화 본연의 기능성을 갖춘 러닝화와 결합, 일명 '어글리 러닝슈즈'도 하나의 히트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는 어글리 슈즈와 러닝화를 결합한 '어글리 러닝슈즈' 콘셉트의 '휠라볼란테98(FILAVOLANTE98)'을 글로벌 론칭했다. 1998년 전문 러너를 위해 출시했던 '볼란테'라는 러닝화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상품이다. '하늘을 나는 듯 빠르고 경쾌하다'는 의미를 가진 상품으로, 유려한 디자인과 컬러는 물론 가벼우면서도 탄력있는 착화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탄생한 휠라볼란테98은 기존 볼란테 헤리티지 디자인에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을 적용해 경량성과 쿠셔닝을 강화했다. 강렬한 패턴의 컬러 배치로 구성한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발을 감싸는 네이비 패턴 갑피에 레드, 옐로 등의 라이닝 포인트를 넣어 러너의 속도감과 리듬감을 시각화했다. 올 화이트 상품도 있다.
사이즈는 220~280mm(10단위)까지 출시했다. 휠라의 공식 매장과 온라인몰을 비롯해 레스모아와 무신사에서도 판매한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한 휠라볼란테98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는 물론 볼란테 출시 당시인 1990년대의 향수를 떠올리는 세대까지 수많은 스니커즈 팬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볼란테 첫 등장 당시의 감성과 개성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고, 출시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휠라볼란테98'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인 어글리 슈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글리 러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러닝화 본연의 우수한 착화감과 기능성을 내포한데다, 다양한 착장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실용성까지 갖춰 올 하반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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