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스피드->'민첩'의 시대로"

18.07.30 ∙ 조회수 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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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언더아머 자라 갭 H&M 아메리칸이글스아웃피터스 올드네이비....김익환 대표를 만나기 위해 들어선 사무실, 벽 한면을 가득 메운 내로라는 글로벌 빅 브랜드들이 이곳의 파워를 짐작케한다.

이들 빅 브랜드를 파트너로 두고 있는 한세실업은 지난해 6월, 이용백 대표와 김익환 대표를 나란히 경영 일선에 세운데 이어 지난 4월, 김익환 대표 단독 체제를 알리며 새로운 바람이 일 것을 예고했다.

지난 2017년 이미 한세의 신임 대표로 김 대표를 내세우며 2세 경영을 내비쳤고 이제 단독체제로 전환하며 김 대표의 색깔을 좀 더 명확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가 단독으로 메가폰을 잡은지 근 5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는 어떠한 플랜을 머리속에 그리고 있을까.

"스피드 방향 모두 중요하죠. 지금 시대는 '민첩성'이 화두에요. 얼마나 재빠르고 영민하게 반응하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지죠. 스피드와 민첩성은 다른 얘기에요. 환경에 반응할수 있는 재빠름은 또다른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준비해 놓아야 할것입니다.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민첩하게 반응 할 수 있도록요."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면서 많은 글로벌 기업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패션 비즈니스 역시 지금의 환경에 맞게 좀 더 스피드하게 움직여야겠죠. 많은 기업들이 민첩성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빠름 못지 않게 어떠한 이슈가 왔을 때, 혹은 어떠한 프로젝트에 진입할 때 '민첩성'이 제대로 발휘된다면 보다 정확하고 명쾌한 결과물을 가져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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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도 재차 강조한다.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저희만이 잘 할 수 있는걸 찾아야겠죠. 한세는 '시스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상품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위한 생산은 물론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략입니다"라고 말한다.

김 대표가 한세실업의 새로운 수장이 되며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한단계 점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 그는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학교 졸업 후 LG그룹에서 근무하다 미국유학을 거쳐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의류업체 아베크롬비를 거쳐 한세실업에 입사해 영업 본부장직을 역임하는 등 한세실업 내에서 R&D와 품질관리, 해외 생산법인 관리, 영업 등의 핵심부서에서 업무 역량을 쌓아왔던 인물. 또 한세드림, 한세엠케이, FRJ 등 패션자회사들의 경영에도 참여하는 등 크고 작은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그룹의 모태인 한세실업은 OEM∙ODM 의류 수출 기업으로 지난 1982년 창립 이래 의류 수출 산업을 특화, 내실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해 재무구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알찬 기업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에 14개의 해외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에 700여명, 미국 R&D 오피스 및 해외 생산기지에 3만 5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중이다. 올해로 35년차에 들어가는 한세실업은 FRJ를 인수한 이후, 버커루 NBA TBJ 앤듀 LPGA 브랜드를 보유한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까지 인수하는 등 국내외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리딩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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