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등 '피싱웨어' 선보이며 신규 소비자 공략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의 콘텐츠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낚시'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놀거리로 급부상하면서 낚시 예능, 낚시 커뮤니티(카페)가 등장한 것은 물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관련 상품 출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심한보)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도 피싱 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PFG(Performance Fishing Gear)' 컬렉션을 통해 속속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PFG 컬렉션은 낚시를 메인으로, 일상 생활까지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상품을 제안하는 상품군이다,

가장 최근 선보인 아이템은 '슈퍼 타미아미 쇼트 슬리브 셔츠'다. 통풍 기능을 특히 강조한 체크 패턴 셔츠로,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옴니위크(Omni-Wick)' 기능을 갖춰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컬럼비아만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술 ‘옴니 셰이드(Omni-Shade)’도 적용해 야외 활동 시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함께 입을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의 남성용 반바지 '슈퍼 하버사이드 치노 쇼츠'도 출시했다.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웨스트우드'는 올해 '낚시웨어' 컬렉션을 별도로 출시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낚시 예능 '도시어부-뉴질랜드편'를 제작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TV를 시청하는 대중들에게 상품과 실제 기능을 노출시키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베스트'. 부분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각도로 쓸 수 있는 6개 포켓을 넣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신축성이 우수하고 흡습속건 소재로 쾌적함을 강조한 티셔츠도 반응이 좋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낚시 활동이 큰 인기를 끌면서 기능성 낚시 웨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낚시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기능성을 갖춘 전문 의류를 착용해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