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기 대표, 골프 피팅 전문가로 변신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8.04.24 ∙ 조회수 1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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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부터 글로벌 스포츠, 여성복, 제화, 글로벌 진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을 섭렵했던 김락기 대표가 골프 피팅 전문숍을 열며 개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서울시 서초구 효행로에 자리한 'TPC 서초 골프피팅'은 골프 마니아이자 티칭프로 자격증까지 가진 그가 자신의 취미와 전문성을 모두 쏟아낸 곳이다.

실제로 골프를 치면서 맞춤 골프채를 사용하고 있는 그는 주변 사람들이 고가의 브랜드 상품을 사용하면서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골프채를 사용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직접 골프 피팅 숍을 열어 클럽 헤드와 샤프트, 그립을 골퍼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 취향에 맞춰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비거리나 정확도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김 대표는 "패션도 결국 핏에서 완성이 되듯, 골프도 핏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손 크기에 맞는 그립 구경, 스윙 패턴에 맞는 샤프트 길이와 무게 등을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고가 브랜드의 경우도 대부분 맞춤은 아니다. 골퍼의 키나 몸무게 등에 맞춰 세분화돼 있을 뿐 기성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꼭 시타를 여러번 쳐보고 하나씩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TPC 서초 골프피팅에서는 매장에 마련돼 있는 시타채 혹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던 골프채를 가져와 여러번 시타를 쳐보고 방향과 속도, 공의 회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용자에게 꼭 맞는 골프채 스타일을 제안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골프채의 경우는 부분 교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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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퍼터부터 아이언, 우드 드라이버 등 개인이 사용하는 골프채의 종류와 갯수도 많은 편이고, 하나당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런 장비를 고가의 브랜드명만을 믿고 구매하기에는 아쉬움이 분명히 있다. 지인의 추천으로, 나와 체격이 비슷한 사람의 골프채를 참고 삼아 구입해도 나에게 딱 맞지 않는다. 옷도, 신발도, 서비스도 개인화 맞춤 시대에 골프채도 분명 맞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제 가격은 어떨까. 일반 브랜드의 골프채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격대로,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맞춤이라는 메리트를 고려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김락기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8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폴로랄프로렌」 사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영업총괄 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디비젼 총괄 이사를 역임하고, 서하브랜드네트웍스에서 「컨버스」 총괄 상무를 맡아 브랜드를 단기간에 성장시키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여성복 기업 미샤의 신규 「AOR」 총괄로 론칭을 준비하다, 제화부문 총괄로 EFC에 입사해 2012년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3년 보령메디앙스 패션BU장을 거쳐, 2014년 캘빈클라인진코리아 영업총괄 전무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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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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