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29cm와 인재간 교류에 포커스"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의 온라인 패션몰 29cm과 손잡고 각 플랫폼 간 인재 교류에 집중한다. 스타일쉐어의 강점인 패션 프로덕트 개발과 29cm의 콘텐츠 역량을 상호 보완하면서 10대부터 30대 여성까지 흡수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타일쉐어가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각 회사별 강점을 살려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에 있다"며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스타일쉐어가 현재 10대 여성 스트리트 패션에 강점이 있다면 29cm는 20대 이상 여성이 원하는 패션 콘텐츠 양산에 자신있다. 스타일쉐어가 추후 흡수할 수 있는 미래 시장을 29cm와 함께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25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스타일쉐어는 29cm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700억원까지 볼륨화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M&A 후 2년내 5000억원까지 매출 규모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스타일쉐어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전개한 커머스 사업이 작년을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 구매전환율도 12%까지 올리면서 자체적인 플랫폼도 이미 다져둔 상태다.
현재 커머스 분야에 입점한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8:2 정도 비율을 가져가는데 특히 뷰티 사업분야를 2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이 외 다음달 '패션을 부탁해'라는 벤처기업과 손잡고 셀럽, 패션피플이 입은 스타일을 찾아주는 스타일리스트앱 론칭도 앞두고 있다.
윤 대표는 "여성복 마켓 내 틈새를 노리는 와중에 훌륭한 패션 플랫폼과 손잡을 수 있었다"며 "스타일쉐어의 강점은 1020대 소녀들이 원하는 모든 패션이 이 곳에 다 있다는 점이다. 추후 1035대까지 커버할 수 있는 토털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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