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감성' 브랜드? 1300K 「이태리숍」 론칭

패션, 식품, 인테리어 등 업계를 막론하고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브랜드가 다시 떠오르는가 하면, 학교 앞에서 즐겨먹던 자판기 우유맛을 구현한 분말우유컵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엔에이치엔위투(대표 이호기)는 디자인쇼핑몰 ‘천삼백케이(이하 1300K)’을 통해 옛 목욕탕을 떠올리게 하는 생활디자인 브랜드 「이태리숍」을 정식 론칭했다. 「이태리숍」은 어린 시절 엄마, 아빠와 함께 갔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풍 디자인을 담고 있다.

브랜드명은 목욕탕의 상징적 물건인 때수건 즉 ‘이태리타월’에서 착안했다. 옛 목욕탕의 추억, 따뜻한 분위기에서 힐링포인트를 찾았다. 트렌디하고 유쾌하게 재해석한 디자인 생활 상품을 선보인다. 이태리타월부터 빈티지 컵, 스마트폰 케이스, 키링, 에코백 등 디자인 소품과 활용도 높은 생활용품 등 디자인적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들이다.

「이태리숍」 관계자는 “「이태리숍」은 복고 감성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라며 “동네 목욕탕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공유할 수 있고 목욕탕 정서가 낯선 세대에게는 일상 속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리숍」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와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정식 론칭과 함께 1300K 사이트 내 「이태리숍」 페이지, 1300K 오프라인 매장 팝업스토어(홍대점, DDP점, 명동점)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