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

hnhn|18.01.30 ∙ 조회수 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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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의 창립자인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지난 27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스웨덴 스몰란드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지난 1926년 스웨덴 남부 스몰란드에서 태어난 잉바르 캄프라드는 1943년 17세에 「이케아」를 설립했다. 당시 다양한 상품을 판매 하는 작은 우편 주문 회사였으나, 현재 11개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세계 49개국 412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으로 키웠다.

잉바르 캄프라드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생각에서 브랜드를 기획했다. 사람들이 적은 예산으로도 집에서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데 「이케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 비전이고, '다양한 홈퍼니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이케아」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잉바르 캄프라드는 근면하고 고집 있는 전형적인 남부 스웨덴의 사업가였다. 지난 1988 년 「이케아」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최근까지 회사의 고문으로서 자신의 지식과 열정을 나누며 회사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 「이케아」 그룹 CEO은 "잉바르 캄프라드를 잃었다는 사실은 매우 슬프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의 비전, 기업문화,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기업 운영 방식은 잉바르 캄프라드가 「이케아」에 남긴 가장 큰 업적이다. 그의 정신을 이어 받아 끊임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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