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시원한 ‘TROPICAL CHIC’

이번 여름엔 열대지역의 바닷가에서 어울릴 것 같은 화려한 트로피컬 플라워 프린팅이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여름 해변가의 시원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줄 하와이안 프린트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이면 플라워 모티브가 인기 만점이었는데 이번 시즌 주목해야할 점은 플라워 무늬가 더욱 커지고 컬러는 비비드한 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여름을 풍요롭게 만들 화이트 컬러에 매치된 그린, 오렌지, 블루 컬러 아이템들은 때론 캐주얼하게 때론 드레시하게 연출돼 패션 피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MUST HAVE’ 아이템으로 당당하게 등극했다.

「D&G」에서는 그린컬러의 하와이안 프린팅 원피스, 비치웨어 등의 컬렉션으로 섹시함과 상쾌함을 전달했고 가슴라인을 강조한 상의에 하얀 반바지, 그 위에 트로피칼 무늬가 프린팅 돼 시원함을 보여준다. 화려한 핑크빛과 블루컬러 플라워로 장식한 헤어 액세서리와 차이니즈 라인에 트로피칼 프린팅을 믹스한 원피스는 이국적인 느낌을 전달 하기에 충분하다. 하와이안 걸들의 살랑살랑 거리는 듯한 엉덩이 춤을 연상시키는 미니 스커트와 플라워 목걸이는 하와이 이미지를 충분히 느끼게한다. 같은 느낌의 소재로 만든 부츠 역시 시선을 압도하기에 알맞은 포인트 액세서리 중 하나.

「디오르」에서 역시 존 갈리아노의 특유의 시선 집중 쇼를 위한 컬렉션들은 화사한 핑크컬러와 그린, 바이올렛, 오렌지, 화이트 컬러 등을 적절하게 믹스한 플라워 액세서리가 크게 자리잡은 하이 샌들, 하와이안 걸들의 플라워 인조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 핸드백 위에까지 등장한 플라워 장식물 등 모든 아이템들이 하와이안 걸들을 대표하는 상징적 소재들로 유니크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패션 피플들에게 제격이다. 「캘빈 클라인」에서는 깨끗한 이미지의 화이트 셔츠에 매치 시킨 트로피칼 프린팅 비치웨어가 상쾌함을 전했다.

여름 해변가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 하와이안 프린트물들로 한층 시원한 여름을 맞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