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 톱 쇼핑몰 발표 '10대 전용몰 약진'

haehae|17.12.28 ∙ 조회수 14,556
Copy Link
패션 전문 플랫폼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올해 유저가 남긴 데이터를 분석해 '스타일쉐어 쇼핑몰 TOP 30위'를 발표했다. 스타일쉐어는 지난 1월부터 11월말까지 사용자들이 올린 145만개 스타일과 4억여건의 검색 질의를 분석해 본 리스트를 작성했다.

10대에서 20대 초반이 주 사용자 층인 스타일쉐어 특성상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있는 쇼핑몰 리스트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7년 주목할 점은 '10대 타깃 쇼핑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것.

그간 쇼핑몰은 주로 20대 후반부터 30대의 미시족이나 직장인 여성이 주요 고객이었다. 올해는 10대를 겨냥한 대형몰이 등장하고 기존 쇼핑몰도 10대 전용몰을 속속 론칭해 성과를 냈다. 1위는 리브어리, 2위를 차지한 더데이즈, 3위 라라봉, 4위 헬로우쿨피스 등 상위 쇼핑몰 대부분이 1020대 초반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나 10대 쇼핑몰은 가격이 주된 경쟁력으로 실제 상위 쇼핑몰을 보면 올겨울 캐시카우인 롱패딩이 2만~3만원대 판매되고 1만원 이하 바지도 인기를 얻었다. 용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특성상 '500원이라도 더 싸게 파는 쇼핑몰'이 핵심 타깃 유입에 성공했다.

또한 SNS에 익숙한 고객 특성에 따라 피팅모델보단 일반인을 적극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이들을 통해 SNS 입소문 마케팅이 더욱 수월했기 때문. 실제 85만회 검색량으로 1위를 차지한 '리브어리'는 유저들이 후기로 올린 사진을 쇼핑몰 메인에 거는 등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 상위 업체들이 자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후기 사진 이벤트를 열어 친근함으로 10대 또래 모델을 적극 기용했다.

롱패딩만큼 인기를 얻은 '아메카지룩'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재미를 봤다. 아메카지는 아메리칸 캐주얼의 일본식 줄임말로 브라운, 녹색 계열 일자바지, 멜빵, 조끼, 셔츠 등으로 코디한 스타일이다. 스타일쉐어의 경우 아메카지룩을 소재로 한 게시물이 인기를 뜨는 날 방문자가 30~30% 증가하는 등 홍보 효과를 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10대~20대 초반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역이 되면서 패션 쇼핑몰도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SNS를 통한 소통이 쇼핑까지 연결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패션앱으로 고객과 쇼핑몰을 잇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스타일쉐어, 톱 쇼핑몰 발표 '10대 전용몰 약진' 1167-Image





스타일쉐어, 톱 쇼핑몰 발표 '10대 전용몰 약진' 1250-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