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DDPF] 장형철, 「오디너리피플」 약간의 뒤틀림을 담다?!

영문 네이밍 그대로 ‘보통 사람’을 뜻하는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가지는 일상적인 것에 대해 장형철 디자이너가 그들의 특별함에 주목하면서 출발했다. 20~30대 남성을 메인 타깃으로 하는 컬렉션 라벨과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남녀를 공략하는 캠페인 라벨로 2011년과 2013년 각각 론칭해 선보이고 있다.

장형철 디자이너는 “옷은 런웨이를 벗어난 곳에서도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 하게 입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아무리 쇼를 위한 옷일지라도 실용적이고 편해야 한다.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컬렉션 라벨과 유니섹스 라인으로 보통의 남녀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 라벨 모두 이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8년 S/S 컬렉션 역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약간의 뒤틀림, 모순(little twist)’를 테마로 ‘무엇은 무엇이다’라고 정의 내려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다. 무엇이 이것도 될 수 있고 저것도 될 수 있는, 조금 뒤틀린 것을 통해 재미있고 즐거운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컬렉션의 아이템들은 일반적으로 여성복에서 볼 수 있는 프릴, 러플, 파스텔톤 컬러 등의 티테일을 남성복 실루엣에 추가했다. 콘셉트를 비교해보면 여성은 여성이기를, 남성은 남성이기를에서 벗어난 디테일을 추구한 디자인이 많았다.

한편 장형철 디자이너는 2018 S/S 시즌을 마치고 2018 F/W을 준비하기 전에 다양한 스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무대 의상을 제작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아이돌 갓세븐의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의상과 여전히 최고의 아이돌로 대세를 이어가고 있는 엑소의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 의류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17년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SC)’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GN)’에 참가한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S/S 컬렉션 런웨이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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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철 디자이너 「오디너리피플」 프로필 *

2017년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_SEOUL COLLECTION SHOW) / 피티워모 90, 91 / 패션코드 참가 / 평창 동계올림픽 스태프 및 VIP용 유니폼 제작(코카콜라와 협업) / 월드스타디자이너(WSD) 선정
2016년 뉴욕맨즈컬렉션 / 서울패션위크 참가 / 국가평생교육원 주관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
2015년 피티워모 87 / 서울패션위크 참가 / CFDK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상 수상
2014년 롯데홈쇼핑 브랜드 「라뮤리나바이장형철」 론칭 / 피티워모 86 / 패션코드 참가
2013 ~ 2014년 패션왕코리아 출현 / 서울패션위크 GN 참가
2011년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론칭
2007 ~ 2010년 「비욘드클로젯」 디자인 & 생산 담당 팀장(2008 F/W ~ 2012 S/S 총 8회 컬렉션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