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YP」 글로벌 확장, 2년내 1000만 유로 목표

17.12.13 ∙ 조회수 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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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F(대표 조준행)의 영캐주얼 브랜드 「SJYP」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G&F는 최근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SJYP」 쇼룸을 운영한 결과, 약 100만 유로(약 13억원) 규모의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오는 2020년까지 홀세일로 1000만 유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파리에서 ‘2018 봄·여름(S/S) 시즌’ 쇼룸을 운영했다. 쇼룸은 특정기간 동안 현지 패션, 유통 관련 바이어에게 자사 브랜드의 상품을 알리는 공간으로 이용했다. 「SJYP」는 이미 올해 3차레(1월·2월·9월) 해외에서 쇼룸을 운영했다.

회사 측은 "올해에만 총 누적 수주액이 500만 유로(한화기준 64억원)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문 금액은 홀세일(도매)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가로 환산하면 1000만 유로가 훨씬 넘는 규모"라며 "올해 목표했던 예상 주문량 보다 25% 초과 달성할 정도로, 해외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SJYP」는 영국 리버티·셀프리지·하비니콜스, 프랑스 르봉마르셰, 미국 노드스트롬 등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 ‘꼴레뜨’,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 ‘네타포르테’, ‘샵밥’ 등 30여 개국 14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현대G&F는 내년에도 해외에서 「SJYP」의 쇼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했던 미국 뉴욕 쇼룸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까지 확대해 ‘K패션’을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홀세일 비즈니즈로 1000만 유로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목표도 내놨다.

이를 위해 현대G&F는 지난 7월 「SJYP」 내 프리미엄 라인으로 ‘스티브J&요니P’ 컬렉션을 블랙라벨로 출시했다. 글로벌 패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컨템포러리 영캐주얼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 라인을 운영하는 게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또한 현대G&F는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과 디테일 등을 상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가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디자이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각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맥(MAC)」과 협업해 스티브J&요니PX「맥」(Steve J&Yoni P X M.A.C)’ 컬렉션을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가 협업한 첫 사례로, 국내 시장에선 해당 상품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G&F 관계자는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의 개성 있는 브랜드 콘셉트와 철학이 반영된 한국적인 캐주얼 요소들이 해외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즌별로 다양한 상품 라인을 선보이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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