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브라임」 이제 단독점!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17.12.20 ∙ 조회수 1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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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베테랑 신규(?) 「그루브라임」이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그루브라임(대표 오승규 www.grooverhyme.co.kr)이 2012년 신규 론칭한 이 브랜드는 온 · 오프라인의 편집숍과 자체 온라인 몰 등에서 내공을 쌓은 스트리트캐주얼 브랜드로 최근 패션몰 단독점 확대에 이어 2018년부터는 복합쇼핑몰과 로드숍 대리점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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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라임」은 최근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바이어들과 대리점 관계자 등에게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2012년 론칭해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베테랑 브랜드다. 론칭 초기부터 최근까지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어라운드더코너’ ‘힙합퍼’ ‘무신사’ ‘29CM’ ‘더블유컨셉’ 등의 온 · 오프라인 편집숍 등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메인 타깃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OEM 방식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핏을 자체 개발한 최상의 상품을 공급하면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특히 스트리트 감성을 이해하고 아메리칸 워크웨어를 좋아하는 트렌드 감성이 풍부한 유스 세대와 자신만의 편안함을 추구하지만 트렌드에 뒤처지기 싫은 트렌드 팔로어 세대들이 열광했다.

지난해 ‘커먼그라운드’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포도몰’ 등에 이어 ‘NC백화점’ 7개점에 오픈을 결정하는 등 오프라인 단독점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존 패션몰의 숍인숍은 물론 로드숍으로 대리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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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 · 하반기에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다. 여기에 대리점 개설에 대한 조건도 최대한 완화해 점주와 중간 관리자들이 실속 있게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50~65㎡(15~20평) 규모의 대리점 확대를 위해 개설 조건 중 현금과 부동산 담보 등을 최대한 낮추는 방안도 마련했다. 인테리어 비용 역시 최소화하고 중간관리 수수료는 10% 후반, 대리점 수수료는 30%대 중반까지 높였다.

한편 「그루브라임」은 올해 10여개 단독점과 30여개 온 · 오프라인 편집숍을 통해 최소 8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로드숍 단독 대리점을 30~40개까지 확대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검증을 거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스타 스트리트캐주얼 브랜드가 2018년 새해에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비즈 2017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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