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틴먼스」 롱패딩 터졌다! 패션~뷰티까지

whlee|17.11.29 ∙ 조회수 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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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니면 화이트, 뻔한 롱패딩의 홍수 속에서 독특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써틴먼스(대표 송선미)가 화제다. 론칭 5년차에 들어서는 유니섹스 브랜드 「써틴먼스」는 이번 시즌 글렌체크 패턴의 롱패딩으로 인기를 얻었다. ‘13MONTH’라는 간결한 로고와 독특한 패턴, 오버사이즈 핏이 10~20대 젊은 고객을 사로잡았다.

「써틴먼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송 대표는 동양화와 패션디자인을 모두 공부한 재원이다. 그는 패션디자인을 온전히 전공하지 않았던 게 자신이 더 넓은 디자인 툴을 갖추게 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말한다. 「써틴먼스」는 유니섹스 캐주얼로 남성, 여성고객의 비중이 5:5 정도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 있는 느낌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했다.

송 대표는 “흔히 말하는 놈코어룩이 저희 브랜드의 메인 감성인 것 같아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한 아이템으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낼 수 있는 게 저희의 장점이죠. 색감과 원단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요. 디테일보다는 핏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다양한 트렌드에 입각하는 만큼 매 시즌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메인 시즌 사이사이 핫섬머, 윈터 스폿 라인을 선보이며 흐름도 이어가요”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패딩, 니트, MA-1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이 인기를 얻으면서 홀세일 비중도 높아졌다. 과거에는 국내 유통이 80%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해외 판매가 50%까지 치고 올라왔다. 사입이 많아지면서 브랜딩도 선순환 구조로 바뀌었다. 특히 일본 마켓은 장기 바이어가 꾸준하게 재구매를 해주고 있다.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뉴욕, 베트남 등 세계 곳곳의 편집숍이 이들의 거래처다.

1년 전부터는 「써틴먼스코스메틱」도 운영하고 있다. 오픈마켓과 온라인 셀렉트숍에서 판매한다. 립스틱, 아이쉐도우 같은 색조류가 주 아이템이며 내년에는 새로운 신상품이 나온다. 「써틴먼스」의 세컨드 라인도 론칭할 예정이다. 송 대표의 감성을 닮은 여성복 라인을 소량으로 선보인다.

그는 “1년 주기가 12월에서 끝나잖아요. 브랜드 네임 ‘13month’는 말 그대로 없는 달이에요. 앞만 보고 쭉쭉 나아가려고 생각해 낸 이름이에요. 항상 변화하고 새로워지는 브랜드를 보여주고 싶어요. 매 시즌 배우고 있다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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