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투쿨포스쿨」 러시아 대표 편집숍 '레뚜알' 입점

투쿨포스쿨(대표 심진호)에서 전개하는 뷰티 「투쿨포스쿨」 이 러시아 최대 뷰티 편집숍 '레뚜알'에 입점해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스킨케어나 마스크팩으로 레뚜알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색조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투쿨포스쿨」이 처음. 이번 레뚜알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러시아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K뷰티의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달 1일 오픈한 러시아 전역 600여개 매장의 단독 매대에 색조, 스킨케어 총 8개 라인, 380여개 상품이 들어섰다. 주력 아이템은 ‘다이노플라츠’ 라인이다. 건축가 하토리 산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다이노플라츠 라인은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인 ‘다이라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투쿨포스쿨」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과 감각적인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색조 브랜드 처음으로 레뚜알에 들어갔다”며 “동유럽 최대 뷰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러시아 진출을 교두보로 코리아 뷰티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투쿨포스쿨」은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했다. 글로벌 최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는 2015년 미국, 캐나다 460여개 매장에 입점을 시작으로 2017년 유럽 15개국 850여개 매장, 중동 5개 매장에 추가 입점했다.

한편 레뚜알은 '러시아의 세포라'로 불리며 작년 기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80개 도시에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현지 화장품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는 최대 화장품 유통 업체이면서 두글라스(Douglas)에 이어 전세계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