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전 「슈프림」 디렉터의 뉴욕發 「노아」 日 상륙

조태정 객원기자 (fashionbiz.tokyo@gmail.com)|17.08.29 ∙ 조회수 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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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브렌든 바벤진(Brendon Babenzien) 전 「슈프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뉴욕발 맨즈 브랜드 「노아(NOAH)」가 일본에 상륙한다. 도쿄 매장은 뉴욕과 런던에 이은 세계에서 3번째 매장으로 일본 전개를 맡은 파트너는 최근 브랜드 도입과 신규 사업 론칭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베이크루즈사다.

오는 9월 2일 하라주쿠에 오픈하는 이 매장 이름은 '노아 클럽 하우스(NOAH CLUBHOUSE)'다. 하라주쿠 캣 스트리트와 「슈프림」 사이에 위치하며 총 2개의 층으로 매장 면적은 약 218㎡, 인테리어 디자인은 뉴욕점과 브렌든 바겐진의 부인 에스텔이 담당한다.

매장 구성은 현관과 리셉션 룸, 리빙, 키친, 스터디 룸 등으로 꾸며서 마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체험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아이템은 티셔츠, 스웨터, 모자뿐 아니라 셔츠와 재킷, 자체 셀렉트 소품까지 폭넓게 제안한다.

「노아」는 2015년 F/W에 맨해튼에서 시작한 뉴욕 맨즈 브랜드로 스케이트 보드, 서핑, 음악 등에 조예가 깊은 브렌든 CD가 스트리트 요소와 컬처, 전통적인 마인드와 기술을 융합해 제작한 아이템을 주로 전개한다. 주 모티브는 물이나 십자가, 성경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2016 년에는 도버스트리트마켓 런던에 인 숍 형태로 오픈했다.

WWD JAPAN에 따르면 일본 베이크루즈 「노아」 사업부 매니저는 브랜드 도입 이유에 대해 "세계의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노아」는 독창성과 아이디어면에서 뛰어난 브랜드다. 「로로피아나」의 베이비 카멜헤어 100% 재킷 등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원단을 쓰는 등 품질에 대한 집념도 더할 나위 없다. 뉴욕점 오픈 때 시찰하고 바로 일본에서 직영점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한다.

또 베이크루즈의 수석 부사장(CUO)은 "다른 일본 회사에서의 제안도 많았지만 차분히 교류를 거듭해왔고 올해 2 월에 정식으로 계약했다. 작년에 브렌든 바겐진씨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 베이크루즈의 각 업태와 오픈 후보지 등을 시찰했다. 우리 회사가 의류 외에도 푸드, 인테리어, 해외 브랜드를 폭넓게 셀렉트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계약한 것 같다. 처음부터 직영점을 제안한 것도 좋은 포인트였던 것같다"고 말했다.

오픈 당시 상품은 「노아」의 오리지널 상품이 80~85%를 차지하고 나머지 신발과 선글라스, 가방, 벨트 등은 베이크루즈가 사입한 상품으로 구성한다. 도서, 스테이셔너리도 취급한다. 가격은 티셔츠 중심가격이 6000엔, 스웨터는 1만6000~2만엔, 바지는 1만8000~5만엔, 아우터가 2만8000~13만엔, 캡은 4000~1만5000 엔으로 뉴욕과의 가격차는 1.1~1.2 배 수준이다.

향후 콜래보레이션은 물론 테일러링 등까지 아이템을 점차 넓힐 예정이다. 일본 론칭 첫해 매출 목표는 2억5000만엔이고 그 중 인터넷 매출은 80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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