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H&M, 새로운 토털 브랜드 「아르켓」 론칭

「H&M」 「COS」 등을 소유한 스웨덴 H&M 그룹(CEO 칼 요한 페르손)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아르켓(ARKET)」의 의상 일부를 공개했다. 그동안 매스컴 노출을 최소화하며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드 이미지만을 선보인 「아르켓」은 이달말 첫번째 부티크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브랜드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영국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224번지에 첫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는 「아르켓」 은 H&M 그룹의 일곱번째 브랜드로 남녀 기성복은 물론 아동복과 리빙용품,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토털 브랜드다. 「H&M」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스칸디나비아의 미니멀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퀄리티와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표방하는 「아르켓」은 포플린 셔츠, 유기농 코튼 티셔츠, 새틴 드레스, 메리노울 니트 등 주로 고퀄리티의 소재로 된 의상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빙, 주방용품 역시 모던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는 남자 셔츠가 40유로대(약 5만4000원), 팬츠가120유로대(약 16만원)다.

특이한 점은 매장내에 카페를 오픈한다는 점이다. 스칸디나비아식 요깃거리와 음료를 판매하게 될 이 카페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들 역시 부티크에서 판매한다. 「아르켓」 매장은 먹는 것부터 입는 것까지 북유럽 스타일로 무장한 콘셉트 스토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는 런던을 시작으로 코펜하겐, 브뤼셀, 스톡홀롬, 뮌헨 등에 부티크를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당분간은 유럽 18개국에 한해 판매한다.

한편 '아르켓(Arket)'은 스웨덴말로 '종잇장'이라는 뜻이다.

<사진 출처-「아르켓」 인스타그램>